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말 알아도 다시 선택할게…" 순직소방관 예비신부의 눈물
2,975 33
2026.04.16 19:50
2,975 33
dXonWw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故) 노태영(30) 소방교의 예비 신부가 남긴 가슴 절절한 추모 글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16일 노 소방교의 예비 신부는 자신의 SNS에 "사랑한다는 말로도 부족한 바보같이 착한 우리 남편"이라며 운을 뗐다.


예비 신부는 "얼마나 뜨겁고 무섭고 두려웠을까. 아직도 나는 사고 당일인 4월 12일 아침에 머물러 있다"며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화재 출동 소식 이후 전해진 실종 연락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세상이 무너졌다"며 "오빠는 평소에도 가정이 있어도 가장 먼저 들어가서 늦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었지"라며 고인의 투철했던 사명감을 회상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해준 기억만 남아 마음이 더욱 힘들다. 미운 모습이라도 있으면 그걸 탓하며 살 텐데, 나는 탓할 것도 없이 후회만 하고 있다"고 적었다.


특히 "나는 우리의 결말을 알고 있어도 똑같이 오빠를 선택할 거야. 내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인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지켜준 가족과 지인,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주 보러 가겠다. 우리 남편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는 인사를 끝으로 글을 맺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920개가 넘는 추모와 위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중략)


앞서 지난 12일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고립돼 숨졌다.


당시 사고로 순직한 박승 소방경은 슬하에 1남 2녀를 둔 가장이었으며, 노태영 소방교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https://naver.me/Ghw7wCiC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5298 이슈 콘서트에서 망토 뒤집어쓴 방탄소년단 진 얼굴.jpg 21:37 35
3045297 이슈 서강준 드로우핏 2026 SUMMER LOOKBOOK 1 21:37 50
3045296 기사/뉴스 "주무시기 전에"…'국민들 위해' 계엄 선포 서둘렀다는 윤 7 21:36 147
3045295 유머 @: 위버스콘 라인업이 ㅈ나 애매하네 21:36 200
3045294 기사/뉴스 누가 불끌까봐 약수터 바가지도 다 깼다는 수원 팔달산 방화범 4 21:35 360
3045293 유머 입학식 첫날에 다들 서로 인스타아이디 교환하고 DM하는 와중에 어떤신인여자아이돌 2명 어떡해 1 21:34 298
3045292 이슈 덬들이 마이너한 카페 프차들 몇 군데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13 21:34 225
3045291 기사/뉴스 양세찬 "어머니, 말 안 들으면 배 수술 자국 보여 줘" 2 21:33 751
3045290 이슈 [KBO] 타이거즈가 다다다다다다다 이김 “7연승” 24 21:33 612
3045289 이슈 네이트판) 처제가 거슬립니다 27 21:32 1,360
3045288 기사/뉴스 IMF, 한국 부채 비율 전망치 하향 1 21:32 451
3045287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1 21:31 217
3045286 이슈 박지훈 바디엘스 뮤비티저1 + 하라메 합본 2 21:30 145
304528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1위 앵콜 직캠 3 21:26 253
3045284 유머 보디빌더 같은 포즈의 코알라 3 21:26 434
3045283 유머 [KBO] 선수가 비디오판독 요청했는데 무시한 한화 김경문 감독 152 21:26 5,942
3045282 기사/뉴스 "2029년 전세계 부채, GDP 100%" 21:25 307
3045281 이슈 매 음방마다 더 발전해서 오는 거 눈에 확 보이는 아이돌...... 2 21:25 771
3045280 이슈 털 빗기 싫은데 말은 몬하겠고 후웅 표정으로 계속 쳐다봄 5 21:23 1,248
3045279 이슈 고현정 앤해서웨이 투샷 4 21:22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