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부, 소형 길고양이 중성화 추진…서울 자치구들 반발
34,784 377
2026.04.16 18:34
34,784 377

농식품부, 1~13일 지자체 대상 의견 조회

현행 고시, 2㎏ 이상 길고양이만 수술 대상

‘2㎏ 미만이라도 수술 가능’ 단서 추가·고시 개정 추진


서울 일부 자치구 반대 “동물병원 문의 결과

수술받은 고양이 건강에 문제 생길 수 있어”


정부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해 2㎏ 미만의 소형 개체에 대해서도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애 대해 서울 자치구 중 일부가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13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 미만의 고양이에 대해서도 중성화 수술이 가능하도록 한 ‘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일부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했다.


현행 고시는 제5조 제5항 1을 통해 ‘몸무게 2㎏ 미만이거나 수태 또는 포유가 확인된 개체’는 포획 즉시 놓아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개정 고시는 ‘수태(受胎) 또는 포유(哺乳)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몸무게 2㎏ 미만인 길고양이’를 방사하도록 하되, ‘다만 2㎏ 미만이더라도 수의사가 나이,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성화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는 단서를 붙였다.


이외에도 ‘장마철’ ‘혹서기’ ‘혹한기’ 등 중성화 수술 시기를 ‘하절기(6∼8월)’ ‘동절기(12∼2월)’ 등으로 명확히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고시 개정 작업을 위한 의견조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거세, 불임 시술 등을 통해 생식능력을 제거하여 방사하는 사업을 뜻한다. 발정기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인도적인 방법의 포획(Trap)과 중성화 수술(Neuter)뿐 아니라, 회복 이후 포획했던 원래 장소에 다시 놓아주는(Return) 과정까지 포함한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재포획 및 재수술 방지를 위해 왼쪽 귀 끝을 약 1㎝ 정도 잘라 구별되게 한다. 중성화는 지자체 예산으로 시행하며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수술한다.


농식품부는 2021년에도 2㎏ 미만의 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 이 조항을 개정하지는 못했다. 당시 고시에는 ‘장마철·혹서기·혹한기 등의 외부환경 요인이 있더라도 고양이의 생태·습성에 맞는 안전한 중성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만 추가됐다.


농식품부가 진행한 이번 의견조회 기간에도 일부 서울 자치구가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의견조회 공문에는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의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 한 자치구 관계자는 “동물병원에 고시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2㎏ 미만의 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서울의 또 다른 자치구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서울시는 17일 관련 자치구 담당자들과 회의를 진행한 뒤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동물단체들도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김채영 동물보호단체 케어 활동가는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게 명확한 기준이 있을 수 없다”며 “길고잉야를 포획을 하는 사람이나, 수의사나 결국 돈 벌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3092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87 00:07 2,3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1,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9,4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5512 이슈 넷플 성난 사람들 시즌2 로튼토마토 01:26 169
3045511 이슈 남편 얼굴 밟는 고양이 01:24 186
3045510 이슈 고작 게임 길드 가입하는데 굳이 면접까지 보는 이유.jpg 4 01:22 347
3045509 이슈 [야구] 대만 프로팀 타격 코치하러 간 이대호 1 01:20 319
3045508 이슈 여자아이돌 시구 시 승률 8할인 구단.jpg 7 01:13 711
3045507 이슈 이영지 : 잠수이별한 전남친처럼 머쓱하게 복귀합니다 4 01:12 1,488
3045506 이슈 구강암 수술 과정.gif 26 01:10 1,711
3045505 이슈 짱구 매니아들은 어렸을 적 한 번은 해봤던 추억의 게임.JPG 6 01:09 505
3045504 이슈 힙합 진짜 제대로 말아오는 것 같아서 기대되는 걸그룹 6 01:06 947
3045503 이슈 [kbo] 심각한 수준이라는 한화 팀볼넷 갯수 24 01:02 1,146
3045502 이슈 출시 60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맛이 나왔다는 누텔라 7 01:01 1,722
3045501 유머 흑백버전 팬 가족사진 직접 찍어줬다는 이창섭.jpg 2 00:55 746
3045500 정치 세월호 리본 좀 떼라는 아주머니 성대모사하는 이재명 (2016년) 7 00:53 1,278
3045499 이슈 1991년 일드 도쿄 러브스토리 7 00:53 513
3045498 기사/뉴스 대전 뿌리공원서 '늑구' 발견 신고‥야간 수색 돌입 37 00:52 1,985
3045497 유머 옷입을때 계절이 바껴도 그냥 입는 바지 18 00:51 1,710
3045496 유머 김재환 Digital Single [지금 데리러 갈게] Concept Film #2 6 00:50 139
3045495 이슈 땜빵 드라마였는데 완전 성공한 드라마들.......jpg 9 00:48 2,494
3045494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과 레바논 10일간 휴전 합의" 7 00:48 867
3045493 정치 우리나라 매국당이랑 비교되는 이탈리아 야당 28 00:4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