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직교사 노후자금 14억 송두리째 앗아간 60대女, 항소심도 '징역 7년'
1,386 8
2026.04.16 16:29
1,386 8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지인인 B씨에게 278회에 걸쳐 총 14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교육공무직으로 근무했던 A씨는 과거 B씨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채를 쓰다가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자 B씨에게 "지금 돈이 없는데 딸이 곧 원룸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돈을 좀 빌려주면 그 돈으로 빚을 갚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한 번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총 278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다.

A씨는 B씨에게 수억원을 빌리고도 거듭 돈을 요구했고, B씨는 그때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장기 카드론, 마이너스 통장까지 써가며 돈을 보태줬다.

4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B씨는 노후 자금을 마련해뒀기 때문에 한때 같은 학교에서 일했던 A씨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매번 도움을 줬다. 심지어 B씨는 가족 명의로 대출받아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며 새 출발을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B씨는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자 "이젠 한계고, 도와줄 방법이 없다", "대출 만기 문자가 와서 다시 연장하고 왔다", "나도 지금 죽을 지경"이라는 등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지만 A씨는 '조폭이 와서 저를 데려간대요', '저는 오늘 죽임을 당할 수도 있어요'라는 등의 말로 A씨를 속여 집요하게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편취한 돈을 남편 등 가족에게 이체하거나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했으며, 편취금 일부는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매달 적게는 3차례, 많게는 9차례나 집에서 3시간 넘게 걸리는 카지노를 찾아가 돈을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B씨는 노후 자금을 모두 잃었으며, 거액의 빚까지 짊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채무로 인한 이자만 매달 600만원씩 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편취 금액의 규모,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전후 태도와 정황 등을 종합해 보면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60416155038028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5216 유머 🐶두 강아지의 밥 달라는 표정 차이🐶 1 20:28 180
3045215 이슈 “XX, 니네 멍청해서 하겠냐” 치어리더 정가예, 직장내 괴롭힘에 커리어 버렸다[단독 인터뷰] 4 20:27 472
3045214 이슈 라떼 시절과 다르게 요즘 수학여행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 17 20:22 1,076
3045213 이슈 사람을 졸졸 따르는 아기비버🦫 2 20:22 322
3045212 이슈 원덬이 제발 다시 흑발하길 기다리는 알파드라이브원 이상원 20:21 247
3045211 이슈 이창섭이 직접 찍어줬다는 팬 가족사진들 5 20:20 1,042
3045210 이슈 모든 이들이 그날 그 시간 무얼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야 말게 만든 4월 16일이다. 29 20:20 867
3045209 유머 >빵끗< 웃고 있는 아기양 6 20:19 610
3045208 이슈 00년대 초~중반 6대 제임스 본드 루머가 돌았던 남배우 2 20:19 391
3045207 이슈 위안부는 합법이었다는 일본인 트윗 8 20:19 977
3045206 유머 아저씨의 미소녀 모에화는 봤어도 미소녀의 아저씨 모에화는 처음 봤을 걸 2 20:18 674
3045205 이슈 KISS OF LIFE - Who is she #엠카운트다운 EP.924 | Mnet 260416 방송 20:17 59
3045204 유머 고양이도 자식 키울 땐 똑같다 2 20:17 641
3045203 유머 짧은 다리로 아빠 잘 따라가는 아기황제펭귄 5 20:14 471
3045202 이슈 36년된 하이샤파 연필깎이 수리 완료. 아직도 제조사인 경인티티는 30년 넘은 이 연필깎이를 수리하고 있었다. 19 20:14 1,360
3045201 유머 중고 판매 사진마다 반려견을 ‘크기 비교용’으로 넣은 보호자 17 20:12 3,144
3045200 유머 차태현 둘째 딸 가방 상태 6 20:12 4,708
3045199 이슈 (스레드 펌) 쉽게말해서 한녀의 모순은 엄마처럼은 살기 싫으면서 264 20:12 9,632
3045198 이슈 '최초 공개' MODYSSEY (모디세이) - HOOK(훜) #엠카운트다운 EP.924 | Mnet 260416 방송 + 멤버들 직캠 1 20:09 124
3045197 이슈 내가 이미 가짜 웃음 3번 썼는데 그 사람이 계속 말할 때: 6 20:0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