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하는 사람 늘었는데… 왜 '청년 남성' 경제활동 크게 줄었나
2,262 41
2026.04.16 15:24
2,262 41

https://n.news.naver.com/article/665/0000007191?cds=news_media_pc&type=editn

 

더스쿠프 마켓분석
더 좁아진 청년 고용문 2편
25년간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하지만 男 청년 참가율 하락
한은 고용연구팀 원인 분석
고학력 女 참여로 경쟁 심화
산업 변화와 고령화, AI 한몫
노동시장 전반적으로 손 봐야
# 25년새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5%포인트(2000년 61.2%→2025년 64.7%) 상승했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같은 기간 8.1%포인트(48.8%→56.9%)로 높아진 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 문제는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특히 20~29세 청년 남성의 참가율 하락폭이 컸다. 왜일까. 더 좁아진 청년 고용門 2편에서 답을 찾아보자. .

지난 25년간 청년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하락했다.[사진|뉴시스]
지난 25년간 청년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하락했다.[사진|뉴시스]

64.7%. 2025년 우리나라 경제활동참가율이다. 25년 전인 2000년(61.2%)과 비교하면 3.5%포인트 상승했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기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8%에서 56.9%로 8.1%포인트 올랐다. 

문제는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4.4%에서 72.7%로 1.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한창 경제활동을 할 시기인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눈에 띈다. 

(중략)

통계에 따르면 20~39세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전체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떨어뜨리는 데 큰몫을 했다. 2000년 대비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잡으면 20~29세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폭은 더 커졌다. 20~24세는 15.3%포인트(53.1%→37.8%), 25~29세는 10.7%포인트(84.4%→73.7%) 내려왔다. 

우리나라 청년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봐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5~34세를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청년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 89.9%에서 2025년 82.3%로 7.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OECD 평균치는 93.5%에서 90.6%로 2.9%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 청년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이처럼 가파르게 하락하는 이유는 뭘까. 지난 14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연구팀이 그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해 'BOK 이슈노트-남성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 추세 평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원인은 크게 네가지다. 

■ 원인① 고학력 여성 = 첫째 원인은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1991~1995년생 고학력(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61~1970년생 고학력 남성보다 15.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고학력 여성은 오히려 10.1%포인트 상승했다. 고학력 여성의 경우, 전문직 직종에선 남성과 동일한 비중을 나타냈고, 사무직에선 여성 비율이 113.8%까지 높아졌다.

[자료|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진|뉴시스]
[자료|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진|뉴시스]

연구팀은 "고학력 인력 내 성별 구성이 빠르게 변화해 최근 전문직과 사무직에서 남녀 비중이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동일한 일자리를 두고 노동 공급이 확대해 청년 남성의 노동시장 진입 여건이 과거보다 치열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고학력 경제활동인구의 성별 경쟁이 심화했다는 얘기다. 

■ 원인② 산업구조 = 둘째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중ㆍ저숙련 일자리가 줄면서 초대졸(전문대 졸업) 이하 남성의 노동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거다. 초대졸 이하 청년층 취업자의 성별ㆍ산업별 비중을 보면 남성은 일자리가 감소한 제조업과 건설업에, 여성은 일자리가 늘어난 보건복지 등에 주로 종사했다. 

그러니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증감의 영향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실제로 2025년 초대졸 남성의 노동 공급 확률은 2000년에 비해 2.6%포인트 낮아졌다. 

■ 원인③ 고령화 = 셋째는 고령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2025년 고령층(55~64세)의 고용률은 12.3%포인트 상승했고, 이 상승분은 대부분 고학력 일자리에 집중됐다. 2004~2025년 고령층 고용률 상승분에서의 고학력 일자리 취업자 기여율은 103.6%에 달했다. 숙련된 고학력 고령층이 저숙련 고학력 청년층을 경쟁에서 밀어냈다는 건데, 고학력 청년 남성의 경우 세대 간 경쟁 심화까지 겪고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정년연장의 영향으로 인해 더 많은 고령층이 더 오래 노동시장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로 인해 청년층 신규 채용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세대 간 구축효과'는 고용 경직성이 강한 '1차 노동시장(정규직ㆍ대기업)'을 중심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은 늦어지며, 청년층 중 일부가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 원인④ 인공지능 = 넷째는 인공지능(AI)의 확산이다. 연구팀은 "AI 기술의 도입과 급속한 확산이 청년층 고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생성형 AI의 확산과 함께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층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년층이 주로 수행하는 정형화된 업무를 AI가 대체하고 있다는 거다. 

인구 고령화도 청년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기여했다.[사진|뉴시스]
인구 고령화도 청년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기여했다.[사진|뉴시스]

또한 연구팀은 "2022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년간 감소한 청년층 일자리의 대부분이 AI 고노출 업종에 집중(98.3%)됐다"면서 "AI 확산이 초기 단계에서 '엔트리 레벨(신입ㆍ초보ㆍ무경력)'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15∼29세 일자리는 25만5000개 감소했는데, 이중 25만1000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다. 그로 인해 청년 남성들이 진출했던 일자리의 양도 쪼그라들었다는 뜻이 된다. 

연구팀은 이런 분석과 함께 청년 남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일 대안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커진 기술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남성 청년층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고용 보호의 과도한 경직성을 완화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는 등 노동시장 전반의 구조 개선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자들 취업안된다고는 기사도 못본 것 같은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536 04.27 24,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5,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3,5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2,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48 정보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다음카페 인기글 도배&더쿠 핫게 도배&하루종일 트위터 실트 1위급 이슈였던 팝송...jpg 00:31 107
299447 정보 2️⃣6️⃣0️⃣4️⃣2️⃣9️⃣ 수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악프다2 18.9 / 마리오갤럭시 15.3 / 살목지 4.3 / 헤일메리 2.4 / 짱구 1.8 / 마이클 1 예매👀🦅✨️ 4 00:06 247
299446 정보 네페 49원 43 00:03 2,242
299445 정보 2️⃣6️⃣0️⃣4️⃣2️⃣8️⃣ 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살목지 207.6 / 헤일메리 252.3 / 짱구 19.5 / 왕과사는남자 1672.8 / 내이름은 17 / 건담하사웨이 2.1 / 퀸락몬트리올 1 ㅊㅋ✨️🦅👀 2 00:02 285
299444 정보 갓세븐 진영 미니 2집 [Said & Done] Promotion Scheduler ➫ 2026.05.13 6PM (KST) 6 00:01 382
299443 정보 토스 행퀴 29 00:01 1,213
299442 정보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8원받기+15원+1원+1원 42 00:01 1,584
299441 정보 오늘 저녁 도서방에선 25 04.28 2,553
299440 정보 에스프레소 잔 그대로 넣는 이유는?? 커피계의 폭탄주??? 3 04.28 1,509
299439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8일 각 구장 관중수 7 04.28 1,001
299438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9일 각 구장 선발투수 26 04.28 1,355
299437 정보 얘들아... 내가 요즘 미국에서 핫한 가수들... 아주 깔끔하고 알기 좋게 정리해왔는데 안 볼 거니...? 그래... 알았다... ㅠㅠㅠㅠㅠ (이렇게 불쌍하게 제목 쓰면 다들 마음 약해져서 봐주겠지? 이렇게 약은 생각을 해. 슼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jpg (헐~~~ 댓글덬들이 나 정성 대박이라고 칭찬해주고 있음 감동~~~) 222 04.28 22,945
299436 정보 알아두면 편리한 우리나라의 지명, 각종 이름들 유래 28 04.28 2,137
299435 정보 우리말 예쁜 지명 26 04.28 2,412
299434 정보 🥇’26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20 (~3/31)-再🥇 1 04.28 449
299433 정보 네이버페이 5원 받아가소소소 21 04.28 1,347
299432 정보 🍔내일(29日) T day 이벤트[쉐이크쉑/뚜레쥬르/헉슬리]🍞 2 04.28 1,098
299431 정보 멤버 절반 나가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것 같은 여돌… 5 04.28 3,239
299430 정보 팬들에게 반응 좋았던 지난주 일본국립콘서트에서 트와이스 다현 9 04.28 2,066
299429 정보 네이버페이 15원이옹 29 04.28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