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지아 SNS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의 멤버 윤지아가 팀을 떠난 사실을 직접 밝혔다. 공식 창구가 멈춘 사이, 미미로즈 윤지아는 손편지로 팀 탈퇴와 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윤지아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게 되어 조금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최근 미미로즈를 떠나게 되었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종료하게 됐다"며 "이 결정은 멤버들과 충분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숨기지 않았다. 윤지아는 "블루미(팬덤명)를 많이 놀라게 했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팬들과 함께한 시간은 자신에게 큰 힘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아는 "그동안 블루미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제게 정말 큰 힘이었고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할 것 같다"며 "특히 무대 위에서 보이던 블루미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어떤 모습이든 다시 블루미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테니 블루미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작고 소소한 행복들을 잘 찾아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미미로즈의 여정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블루미"라고 인사를 남겼다.
미미로즈는 가수 임창정이 세운 예스아이엠에서 포켓7엔터테인먼트로(POCKET7 엔터테인먼트) 소속을 옮긴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소속사 전화와 공식 홈페이지가 모두 닫힌 상태다.
이처럼 소속사 차원의 안내가 사실상 부재한 가운데, 윤지아가 직접 계약 종료와 팀 탈퇴 사실을 전하면서 팬들의 혼란은 더 커진 분위기다. 특히 별다른 설명 없이 활동 공백과 불투명한 운영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던 만큼, 멤버 본인이 직접 작별을 고한 이번 손편지는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지아는 팀을 떠나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팬들 앞에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남기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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