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 극단을 거쳐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전해 큰 인기를 모았다. 다수의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예능 치트키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정작 이국주는 "즐기지 못했던 거 같다.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고생했어'라고 해주면 좋았을 텐데 항상 나는 내려갈 준비를 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전성기 수입에 대해 묻자, 이국주는 "진짜 바쁠 때는 건드리는 사람도 많다. 많이 깨지는 것도 있고 못 받은 돈도 많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잃은 것도 많아지면서 번아웃도 찾아왔다. 이국주는 "작년 12월 말 직전까지도 '왜 이런 일들이 있지?'하는 일들이 많았다. 진짜 속상한 건 3년 전에도 '나 이렇게 사는 거 너무 행복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안 행복한 거였다. 그런 척했던 거다.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안 행복해? 나 어떻게 살아야 하지?' 싶어 멘붕이 왔다"라고 털어놓았다.
다행히 2026년에는 행복을 찾았다고. 이국주는 "뭘 해도 재미있더라. 일본에서 산 것도 작년부터고 일 하는 것도 작년과 비슷한데, 엄마한테 '나 요즘 너무 행복해' 그랬다. 이제야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고 뭘 해야 할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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