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직원 목덜미 잡아 올린 40대 재판서 "친근한 표현이라 착각"
1,942 17
2026.04.16 14:18
1,942 17

강제추행·폭행 혐의 부인…피해자 민·형사 고소 후 자살

유족 "한 번도 사과 안해" 분통…검찰, 징역 3년 구형

 

 

20대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0대가 재판에서 "친근한 표현이라고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한다.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추행과 폭행에 이르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uBJUYT

고 방유림 씨가 자신의 카카오톡에 남긴 피해 기록들  

 

이어진 결심 절차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을 대신해 고인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피고인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 후회한다"면서도 "강제추행 혐의의 행위는 거친 근무 환경 속 긴장을 풀어주려는 장난이었고 뒷무릎을 친 건 흔한 장난"이라고 최후변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동료들이 입을 모아 선처를 구하는 신망 두터운 기술자"라며 "가족과 동료들이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고인과 허물없이 지내면서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고 경솔한 언행을 했다. 그것이 친근한 표현이라고 착각한 제 무지를 자책한다"며 "고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비하할 의도를 품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 및 취업제한 명령 5년 등을 구형했다.

 

경기 화성시 한 반도체 부품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2024년 5월께 갓 입사한 고 방유림(사망 당시 26세)씨에게 "왜 목젖이 있냐"라고 말한 뒤 목 부위를 잡아 올리며 목덜미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기 앞무릎으로 피해자의 뒷무릎을 가격해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방씨는 A씨를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소했으나, 신고한 내용의 일부만 괴롭힘으로 인정되고 직장에서 완전한 분리가 되지 않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중 2024년 12월 숨진 채 발견됐다.

 

 

bPpVFC

회사의 직장내 괴롭힘 조사 결과 일부 발췌

 

경찰은 방씨와 A씨를 조사하고도 고소인이 사망하자 사건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했다. 이 사건은 유족의 이의제기로 수사에 나선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한 끝에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방씨 어머니는 "피고인은 사건이 벌어지고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저게 무슨 반성이냐. 말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울부짖었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16105800061?input=1195m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5135 이슈 오늘 새로 공지뜬 텐퍼센트커피 가맹본부 19:17 108
3045134 이슈 다음 주 목요일 4/23 문명특급 MMTG tvN <은밀한 감사〉 신혜선, 공명, 김재욱 19:17 14
3045133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더욱 슬픈 대사, 아빠처럼 멋지게 19:15 43
3045132 정보 <신극장판 은혼 : 요시와라 대염상> 5월 20일 개봉 19:13 111
3045131 이슈 트위터에서 물에 젖었다 vs 안 젖었다로 논란중인 이슈.x 3 19:13 694
3045130 팁/유용/추천 내용이 엄청 막장스럽다는 넷플릭스 드라마..jpg 9 19:13 1,088
3045129 정치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참석…"304개의 꿈 잊지 않겠다" 2 19:12 158
3045128 유머 [망그러진 곰] 한마리의 원숭이가 되, 3 19:12 297
3045127 이슈 오피셜히게단디즘 내한공연 티켓팅 대기열 7만 5 19:11 630
3045126 기사/뉴스 "12세 남학생, HPV 무료 접종하세요"…5월부터 신규 시행 5 19:11 472
3045125 이슈 플레이브 직캠 8K 'Born Savage' (PLAVE FanCam) | @MCOUNTDOWN_2026.4.16 10 19:09 194
3045124 정치 이 대통령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지켜내는 나라 만들 것"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 1 19:08 83
3045123 유머 17살 vs 37살 관절 건강 차이 9 19:08 1,393
3045122 이슈 한 십대 소년이 승객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좌석을 발로 차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8 19:08 986
3045121 정보 경주 황리단길 고영이 입양됐대🥹🥹🥹🥹🥹🥹 7 19:08 782
3045120 이슈 사나고의 3D 펜으로 작은 로키 만들기.ytb 1 19:07 291
3045119 유머 배달기사가 놀라서 찍었다는 배달전문 죽집 주방 22 19:06 2,489
3045118 이슈 히게단 내한 근황.jpg 9 19:06 1,092
3045117 유머 끼끼 풀어둔 것 마냥 금쪽이 짓하는 신인 남돌 앤더블 추리 자컨ㅋㅋㅋㅋㅋㅋ 19:06 60
3045116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다냥 9 19:05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