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직원 목덜미 잡아 올린 40대 재판서 "친근한 표현이라 착각"
2,017 17
2026.04.16 14:18
2,017 17

강제추행·폭행 혐의 부인…피해자 민·형사 고소 후 자살

유족 "한 번도 사과 안해" 분통…검찰, 징역 3년 구형

 

 

20대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0대가 재판에서 "친근한 표현이라고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한다.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추행과 폭행에 이르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uBJUYT

고 방유림 씨가 자신의 카카오톡에 남긴 피해 기록들  

 

이어진 결심 절차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을 대신해 고인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피고인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 후회한다"면서도 "강제추행 혐의의 행위는 거친 근무 환경 속 긴장을 풀어주려는 장난이었고 뒷무릎을 친 건 흔한 장난"이라고 최후변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동료들이 입을 모아 선처를 구하는 신망 두터운 기술자"라며 "가족과 동료들이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고인과 허물없이 지내면서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고 경솔한 언행을 했다. 그것이 친근한 표현이라고 착각한 제 무지를 자책한다"며 "고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비하할 의도를 품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 및 취업제한 명령 5년 등을 구형했다.

 

경기 화성시 한 반도체 부품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2024년 5월께 갓 입사한 고 방유림(사망 당시 26세)씨에게 "왜 목젖이 있냐"라고 말한 뒤 목 부위를 잡아 올리며 목덜미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기 앞무릎으로 피해자의 뒷무릎을 가격해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방씨는 A씨를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소했으나, 신고한 내용의 일부만 괴롭힘으로 인정되고 직장에서 완전한 분리가 되지 않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중 2024년 12월 숨진 채 발견됐다.

 

 

bPpVFC

회사의 직장내 괴롭힘 조사 결과 일부 발췌

 

경찰은 방씨와 A씨를 조사하고도 고소인이 사망하자 사건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했다. 이 사건은 유족의 이의제기로 수사에 나선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한 끝에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방씨 어머니는 "피고인은 사건이 벌어지고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저게 무슨 반성이냐. 말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울부짖었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16105800061?input=1195m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128 00:07 3,9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1,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90,8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7,4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4,0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9979 이슈 에너지난이 심각한거 같은 호주 7 05:27 1,196
1689978 이슈 Korean food🤤 8 05:15 873
1689977 이슈 만약 블랙홀이 지구를 통과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twt 11 03:53 1,501
1689976 이슈 구독자 900만명 넘은 캣츠아이 유튜브 1 03:26 1,749
1689975 이슈 이젠 장기 명칭으로도 연식이 완전 뽀록나게 생김.x 40 03:18 4,685
1689974 이슈 오늘 엄은향 100만 기념 첫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스페셜 게스트 (드라마 작가) 13 03:12 1,802
1689973 이슈 MBC 보도국에 사형수 강호순이 보낸 편지 (염병주의).jpg 8 02:56 2,469
1689972 이슈 오만이 한국에 석유와 나프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 31 02:36 5,106
1689971 이슈 대전시 인스타에 올라온 늑구 생포현장 41 02:24 6,012
1689970 이슈 [KBO] 2026시즌 현재까지 팀별 실책 개수.jpg 32 02:23 1,723
1689969 이슈 홍대왔는데 숏박스라는 유튜버가 나 인터뷰함 14 02:22 4,739
1689968 이슈 늑구 잡혔을때 사진 13 02:22 4,839
1689967 이슈 나같은 사람 있음? 딱히 물욕은 없는데 뭔가를 사야 하면 17 02:18 3,049
1689966 이슈 프랑스 출판사 대표님이 도서전땜에 서울 왔었는데 작별인사 할 때마다 사람들이 자꾸 웃어서 9 02:17 4,217
1689965 이슈 늑구 생포 후 건강검진 중 14 02:12 3,621
1689964 이슈 숨쉬듯 무례한 하하와 주우재의 티키타카 5 02:11 1,883
1689963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타돌 챌린지 모음 19 02:09 877
1689962 이슈 대전시 인스타에 올라온 늑구 사진 29 02:07 4,521
1689961 이슈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이유 16 01:59 2,810
1689960 이슈 [아무도 관심없는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과 레바논, 열흘간 휴전 합의” 11 01:48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