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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압구정·성수에 밀렸나…'공사비 30조' 목동재건축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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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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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39266?cds=news_media_pc&type=editn

 

14개 단지 중 8개 단지 신탁 재건축 추진도 부담

서울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제공=양천구
서울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제공=양천구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재건축 사업의 수주전에서 기대보다 저조한 경쟁이 예상된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의 마중물인 6단지는 시공사 선정에 DL이앤씨가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 단계인 4·5·7·8·10·12·13·14단지 등 대다수는 조합사업이 아닌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조합은 오는 21일 재공고 절차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10일 마감한 1차 시공사 선정에 DL이앤씨만 응찰하며 유찰 처리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은 두 차례 이상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유찰된다. DL이앤씨의 무혈입성에 무게가 실린다.

목동 신시가지는 14개 단지, 2만6000여가구로 사업비가 총 30조원에 달한다.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 사업지는 목동6단지로 기존 20층 1362가구를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한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1조2129억원, 3.3㎡(평)당 950만원 수준이다. 지난 2월 기준 18억~20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 2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포스코이앤씨 등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지만 실제 참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압구정·성수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시공사들이 선별 수주를 결정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연내 시공사를 선정하는 7·12·13단지도 경쟁입찰을 기대하기가 힘든 분위기다. 일부 단지에선 시공사들이 홍보 활동을 중단하고 철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 "목동 재건축이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으로 주목받았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출혈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점도 시공사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목동2·5단지(하나자산신탁)와 9·11단지(한국자산신탁) 등 14개 단지 중 8개 단지에 신탁사들이 뛰어들었다.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경우 전문성을 높이고 초기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신탁보수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의 이익이 줄어든다. 일부 단지에선 주민들이 신탁사의 자금력과 사업 능력 등에 대해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중략)

 

 

다른 말인데 구축 아파트들 사진 보면 나무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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