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예인 무료공연인 줄 알았는데…” 더욱 교묘하게 진화하는 ‘편법모객’
3,502 25
2026.04.16 13:17
3,502 25

https://www.idaegu.com/news/articleView.html?idxno=660549

 

엑스코 등 공공기관 대관해 ‘신뢰성 위장’
유명 가수 내세워 중장년층 유인
1시간 상품 설명 후 공연은 30분 남짓

공연 전 1시간30분 가량 상조보험 상품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

무료공연을 미끼로 보험상품 계약을 유도하는 이른바 ‘브리핑 영업’이 대구에서 판 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월 유명인을 활용한 브리핑 영업 방식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 경보 발령 조치를 했음에도 이 같은 행위는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대구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에는 호텔 공연장 등에서 브리핑 영업이 이뤄졌지만 최근 대구 엑스코, 경북의 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장소를 대관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최근 엑스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던 직장인 정모(38)씨는 “사설 공연장이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소에서 무료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의심하지 않고 갔는데, 속았다”며 “불쾌감에 중간에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강압적이라 나갈 수도 없었고 억지로 보험 설명을 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객 수법은 매우 치밀하다. 행사를 홍보할 때 상조회사나 보험사의 이름은 철저히 숨긴다. 대신 이름만 들어도 공익적이고 그럴싸한 ‘여성단체’ 등의 명칭을 전면에 내걸고 SNS 계정을 만들어 해당 계정을 통해 공연을 홍보한다.

이들의 주된 타깃은 주부들과 중장년층이다. 인기 트로트 가수나 유명 연예인의 초청 공연이 전면 무료라는 점을 미끼로 던진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시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번듯한 공연장에서 설마 사기 행각을 벌이겠느냐’는 심리로 아무런 의심 없이 행사장을 찾는 실정이다.

상조보험 상품 설명회 당시 배포된 홍보자료. 독자 제공

공연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약속된 공연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주최 측은 이른바 ‘정보 제공’이나 ‘건강·노후 대비 강연’을 명목으로 약 1시간30분 동안 상조보험 가입을 권유한다.

(중략)

특히 보험 설명 시간 동안에는 철저한 통제가 이루어진다. 주최 측 관계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참석자들의 휴대전화 촬영이나 녹음을 엄격하게 제지한다. 행사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증거로 남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상조보험 설명이 모두 끝난 뒤에야 무대에 오르는 가수의 실제 공연 시간은 고작 30분 남짓에 불과하다.

이처럼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장마저 편법모객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대관을 승인하는 기관 측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행사 주최 측이 대관 신청서에 ‘문화 예술 공연’ 등의 명목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상으로는 상업적 목적을 완벽히 걸러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양순남 대구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엑스코나 문화회관 등 공공기관에서 열리는 행사라고 해서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무료공연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현장에서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대관 시설 측에서도 행사 주체의 실체와 실제 행사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계약 목적과 다른 상업 행위 적발 시 즉각 대관을 취소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편법 행위도 있다고 부모님들한테 알려주기....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204 00:05 4,6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8,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6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3,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6,0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5,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701 기사/뉴스 '씨야 재결합' 남규리, 이보람·김연지와 불화설 해명…"싸운 적 없어"  14:21 0
3048700 이슈 [아이돌로지] 방탄소년단 “ARIRANG” Track by Track 리뷰 14:21 29
3048699 이슈 논현동에서 촬영 가는 맹승지에게 (노래방)출근하냐고 물어봤다는 남자 6 14:18 1,001
3048698 이슈 KBS전주​ 제작 백투더뮤직 시즌2 출연자 모음.ytb 14:18 160
3048697 유머 확실히 흰털이 이쁘다 오늘 그냥 문득 누나 무릎위에서 팔다리 쭉 뻗고있다가 내 자신이 은교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14 14:15 1,547
3048696 이슈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 롱샷 X 구찌 화보 2 14:15 189
3048695 기사/뉴스 거미·세븐틴 승관, 24일 발매 듀엣곡 음원 스포일러 1 14:15 118
3048694 이슈 오디션 합격 무대를 데뷔해서 다시 커버해준 여돌... 14:15 233
3048693 기사/뉴스 화상 예배 등장한 전광훈 “빚 내서라도 헌금 100만원씩 내라” 4 14:14 342
3048692 기사/뉴스 지상파 "120억 원"vsJTBC "140억 원"…월드컵 중계권, 오늘(20일) 결론 3 14:14 182
3048691 이슈 2026년 4월 3주차 아이돌로지 한줄평/단평 4 14:11 395
3048690 이슈 백수일 때 vs 취업했을 때 12 14:09 1,469
3048689 기사/뉴스 [속보] 화물연대, 진주 집회서 차로 경찰 바리케이드 돌진…피해 확인 중 6 14:09 925
3048688 기사/뉴스 "로판 클리셰 겹쳐도 저작권 침해 아냐"⋯법원, 웹소설 작가 간 소송 기각 40 14:07 1,645
3048687 유머 햄스터의 모유맛이 초6때부터 거의 15년 넘게 궁금했던 사람이 불러온 트윗 6 14:06 1,071
3048686 이슈 샤이니 콘서트8 Triology-1 스트리밍 오픈 1 14:06 336
3048685 유머 내향성 피카츄 11 14:04 1,023
3048684 유머 요즘 인기 최고라는 수영모 6 14:03 2,321
3048683 유머 히히 웃으며 잠드는 루랑둥이 루이바오💜🐼 20 14:03 1,008
3048682 이슈 [야구대장 2호] 돌잡이에서 이미 진로 상담 끝 | 우리동네 야구대장 3 14:02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