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은 '피겨퀸' 김연아와 결혼한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큰 화제가 됐다.
김연아와의 첫 만남에 대해 고우림은 "연아 씨가 아이스쇼를 준비하고 있었고, 포레스텔라가 축하 무대로 초대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장모님께서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셨다. 장모님이 저희 앨범에 사인을 받아 달라고 연아 씨한테 부탁을 한 거다. 그래서 연아 씨가 저희 대기실로 와서 '사인 받으러 왔어요' 인사를 했다"며 "그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담담하게 밝힌 비화에 멤버들은 "저희가 아는 것에 10% 정도 꺼냈다"고 폭로(?)했다. 배두훈은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우림이의 찐 리액션을 옆에서 본 사람"이라며 CD를 들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강형호 역시 "그때는 '얘가 미쳤나?' 막 때리면서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 이후 인연이 이어지게 된 것에 고우림은 "당시 리더인 민규 형이 (김연아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날이 있었다. 그날이 마침 제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이냐고 축하한다고 (김연아가) 저한테 DM을 먼저 보내주셨다"며 "그래서 연락도 주고받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멤버들은 처음 고우림이 김연아와 연애한다고 들었을 때도 떠올렸다. 강형호는 "핸드폰을 우리 보는 데에 두더라. 배경화면에 손이 딱 포개져 있었다"고 밝혔다. 말로 하기 쑥스러웠던 고우림의 연애 고백 일화를 전하던 그는 "지금 생각하니 건방지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MBN Entertainment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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