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세월호 7시간' 풀리나…대통령기록관 "목록 공개, 적극 검토"
1,130 8
2026.04.16 10:30
1,130 8
1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 소속 대통령기록관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생산한 문건의 목록을 "비공개할 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데 대해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현재 국민과 유가족 입장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기록물 목록의 공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같은 해 5월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 전 대통령 관련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하면서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생산된 다수의 문건을 '지정기록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대통령기록물은 기본적으로 공개가 원칙이다. 다만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지정기록물로 지정되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나 관할 고등법원 영장 발부 등을 제외하고 최장 15년간(사생활 관련은 최장 30년간) 열람할 수 없다.

이에 송 변호사는 그 해 6월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과 관련 없는 문서의 목록까지 봉인한 것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한 무효"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심급마다 판결이 엇갈리면서 9년 가까이 소송이 이어지게 됐다.

그 사이 박 전 대통령의 지정기록물 약 20만4000건 중 7784건은 지난해 지정 기간이 지나 열람 제한이 해제되기도 했다.

이 중에는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에서 생산된 보고 문건 22건도 포함됐다. 참사 이틀 뒤인 18일 작성된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지시사항 조치 보고', 19일 작성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지시사항 조치보고' 등이다.

그러나 참사 당일 청와대 보고 문건 등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지정기록물은 해제 목록에 없었다.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께 세월호 7시간 등 문건 목록 공개를 위한 후속 조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공개는 '문건 목록'으로, '문건' 자체와는 다르다는 게 대통령기록관의 설명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지정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기록물이라면 그것(문건 공개)은 별개의 건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번 판결은 굳게 닫혀 있던 진실의 문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대통령기록관은 관련 기록물 목록을 즉각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https://naver.me/5B066A3Z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6,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4921 기사/뉴스 김치통 속 현금 다발·에르메스 압류…검찰, 범죄수익환수 직접 나서 16:19 10
3044920 이슈 아기고양이들 원래 이정도로 앞발 벌어져있는거임..? 16:19 36
3044919 이슈 걸스플래닛 영웅 무대잘했던 영은 지아 모두 걸그룹 탈퇴 3 16:18 131
3044918 기사/뉴스 미미로즈 리더 연재, 블루미에 마지막 인사 "고맙고 미안하다" [소셜in] 16:17 110
3044917 이슈 영화 <와일드씽> 황현우 구상구 변도미 소개서(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2 16:17 138
3044916 이슈 오늘 생일인 지니 💜 16:17 106
3044915 기사/뉴스 “돈 주겠다”…‘李대통령 흉기 테러 청부글’ 올린 20대 대학생 2심도 ‘벌금 400만원’ 1 16:16 133
3044914 기사/뉴스 '짱구' 정우 "신승호·정수정과 또래 연기, 미안하게 생각해" [N현장] 16:15 202
3044913 유머 트위터 난리난 트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5 16:15 1,475
3044912 정치 문재인 정부의 세월호 진상규명 약속은 어떻게 됐을까?.JPG 4 16:14 303
3044911 기사/뉴스 [공식] '임창정 제작 걸그룹' 미미로즈, 해체 발표…"긴 논의 끝 각자의 길" 18 16:12 1,371
3044910 정치 [속보] 홍준표, 내일 이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안 갈 이유 없다" 16 16:12 495
3044909 이슈 교도소가 재소자들에 의해 무법지대가 됐다는 뉴스는 사실일까? 16:12 318
3044908 이슈 뽑기방 앞에서는 오토바이 시동이 안걸린다고 한다 8 16:11 659
3044907 이슈 노스페이스 창립자는 파타고니아에서 80만 헥타르 이상의 땅을 매입해 자연으로 돌려주었다 4 16:10 660
3044906 유머 고등어구이에서 호불호 갈리는 취향 19 16:10 830
3044905 이슈 세월호를 모티브로 썼다는 너의 이름은 제작자 5 16:10 1,517
3044904 기사/뉴스 분홍색 헬로키티 자동차 타고 출근하는 46세 남성…“인생은 짧아, 하고픈 거 다 하고 살래요” [덕후 계산기] 11 16:09 947
3044903 기사/뉴스 ‘95년생’ 신승호, ‘81년생’ 정우와 동갑 연기에 “언제 또 해보겠나”(‘짱구’) [SS현장] 2 16:09 483
3044902 정치 [단독] 하정우 AI수석 “순방 후 부산 출마 입장 밝힐 것” 52 16:08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