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서울시 “한강버스 흑자 날때까지 세금 투입”···업무협약 변경해 ‘알박기’하나
1,250 33
2026.04.16 10:07
1,250 33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0176?ntype=RANKING

 

연간 억대 셔틀비와 승조원 인건비 지원근거 마련
“대중교통 전제로 한 세금투입···합의 있어야”
21일 시의회에서 변경 협약 통과될 가능성 높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사인 ㈜한강버스가 한강버스 운영 수익이 날 때까지 시 예산을 계속 투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운영사업 업무협약’에 신설한 것으로 15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변경된 업무협약에는 각 한강버스 선착장까지 가는 셔틀버스 운영과 한강버스 승조원 추가 고용에 따른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한다는 조항이 새로 담겼다.

셔틀버스, 승조원 추가는 한강버스 운항 사업자의 의무사항이 아닌 서울시 요청에 따른 비용이기 때문에 시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강버스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전체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으며, 민간 사업자인 ㈜이크루즈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이영실 서울시의원이 시와 ㈜한강버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변경안은 지난달 마련됐다. 21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하면 서울시가 한강버스에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상황이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변경된 협약에는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셔틀버스 등의 교통연계 서비스 운영’을 서울시의 의무사항으로 명시했다. 지난해 본격 운항에 들어간 한강버스는 선착장까지의 낮은 접근성이 문제로 계속 지적돼 왔다. 시는 기존 시내버스의 노선을 변경해 접근성을 높여 왔다. 이크루즈 역시 셔틀버스를 별도로 운행했는데 앞으로는 이 비용도 서울시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를 대중교통이라고 판단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추계한 셔틀버스 운영비는 연간 6억3000만원으로, 올해부터 한강버스가 흑자를 낼 때까지 매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버스 승조원 인건비도 서울시가 지원한다. ㈜한강버스는 당초 배 1척당 승조원 1명을 고용했다. 이후 서울시가 배의 선수·선미 개방을 요청하면서 승조원을 추가 고용했는데 이 비용을 시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이익날 때까지 서울시가 지원” 명문화



지원 기간은 한강버스가 이익을 낼 때까지다. 서울시의 한강버스 흑자 전환 예상시점은 첫 운항 후 2~3년 뒤다. 하지만 팔당댐 방류나 한강이 얼어붙는 등 계절 요인에 따라 한강버스 운항을 멈춰야 하는 기간이 발생했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정확한 흑자전환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

(중략)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이라는 것을 전제로 세금을 투입하려 한다면 평일 출퇴근 시간에 실제 직장인이 당초 목표보다 얼마나 타는지에 대한 증명이 있어야 한다”며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흑자가 날 때까지 계속 지원하겠다’는 식의 조치는 자칫 민간 회사의 관광사업을 세금으로 지원하려 한다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실 의원은 “운항 결손액도 시가 보전하는데 한강버스 활성화를 위한 추가 비용까지 공공이 부담하는 구조로 확대되는 것은 문제”라며 “사업 설계의 불확실성을 시민 부담으로 떠넘기기 전에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4,1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3,8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4602 정치 "또 민주당 탓?"…조국 책임전가에 민주 '부글부글' 11:55 0
3044601 유머 죽순 맛있게 먹은 오늘의 루이후이💜🩷🐼🐼 11:55 44
3044600 정치 한강버스관련 전수조사 좀 하자 11:55 20
3044599 기사/뉴스 [속보] 中 1분기 GDP 성장률 5.0%…전망치 상회 11:54 26
3044598 이슈 서른이 되어도 여든이 되어도 영원히 어린 내 자식 2 11:54 170
3044597 기사/뉴스 [속보] "16세女 만날 분?" 유인해 오빠인척 거액 요구한 10대 덜미 3 11:53 97
3044596 유머 프로젝트 헤일메리 본 덬들은 놀라는 NASA 포스팅 1 11:53 187
3044595 이슈 “연세대 측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캠퍼스에서 이 대학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 연세’ 부원 2명이 이란 전쟁을 반대하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자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가 학생을 신고했다고. 10 11:52 469
3044594 기사/뉴스 김연아♥고우림, 오작교는 장모님…"대기실에 사인 받으러 와 첫 만남" 2 11:52 466
3044593 정보 [예고] 2026한일가왕전 끝나지 않은 100초 전쟁 & 한일 대격돌 1차전! MBN 260421 방송 (나카시마 미카 멘토 첫 등장) 11:51 55
3044592 기사/뉴스 전현무, 고우림에 은근한 질투 "이래야 결혼하는구나"(전현무계획) 5 11:50 461
3044591 이슈 한로로 노래에 공감하는 팬들을 분석한 글 : <청춘은 왜 한로로의 잔혹한 낭만에 기대는가> 11:50 229
3044590 유머 버튜버와 콜라보(아님) 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원중 선수 5 11:49 469
3044589 유머 귀신보다 무서운 한숨과 담배연기 11:49 245
3044588 이슈 *정보: 찰스 멜튼은 한국계 배우고, 한국어로 인사해서 굉장히 신이 난 상태다. 새로운 얼굴들과 이야기로 돌아온 <성난 사람들> 시즌2, 4월 16일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 8 11:48 882
3044587 이슈 아니 전지현 중단발폼 미친거야 ㅈㄴ우아하고 여신이잔나.... 1 11:47 608
3044586 기사/뉴스 조민규, 고우림 '♥아내' 김연아 호칭 공개…"아직도 '선수님'이라고" (홈즈) 11:47 501
3044585 이슈 미국 MZ들의 ㅁㅇ 문제를 여과없이 보여줘서 논란이었던 드라마.jpg 7 11:47 1,170
3044584 유머 우리엄마가 헌트릭스 메인 댄서라서 난 조이 해야돼 3 11:47 953
3044583 유머 내 딸꾹질 소리가 너무 야하대.. 19 11:45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