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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과급 7억 받는데 주담대는 막혔다"…SK하이닉스금고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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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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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새마을금고, 주담대 취급 중단…정부 '총량규제' 여파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역대급 성과급을 받는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정작 사내 금고에선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이용하지 못하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새마을금고는 최근 회원들에게 가계대출 총량 관리차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신용대출 등은 취급하지만, 주담대의 경우 별도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사이클 수혜 속 하이닉스 직장 새마을금고가 회원 대상 주담대를 중단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닉스는 지난 2월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 1억 원 직원 기준 성과급은 약 1억 4820만 원(세전)이다.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의 재원(영업이익의 10%)은 25조 원에 이른다. 이를 전체 임직원 수(약 3만 5000명)로 단순 계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7억 원(세전)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사내 부부의 경우 성과급만 10억 원을 훌쩍 넘는 셈이다.

 

그럼에도 주담대가 막힌 것은 차주의 상환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때문이다. 하이닉스새마을금고는 '고임금 회원'으로 구성된 '우량 직장 금고'지만,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대비 4배 초과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0%를 부과받았다. 올해 초과한 가계대출은 2027년 목표에서도 추가 차감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주 상환 능력이 아니라 가계부채 총량 관리라는 상황 속에 드라마틱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취급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등 집단대출도 별도 통제 시까지 취급하지 않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89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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