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영웅 안정환, 이탈리아 보복에 38억 빚까지 “마피아 살해 협박, 아직도 입국 불가”(유퀴즈)
2,479 14
2026.04.15 22:18
2,479 14
uXBojW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izPzPG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안정환은 지난 2002년 6월 18일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당시 설기현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연장전에서 헤딩 골든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안정환은 "그 골로 인해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많은 것도 잃었다"며 "세리에A에서 방출 당했다"고 토로했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축구를 무너뜨린 순간부터 축구 인생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


안정환은 "당시 세리에A가 독보적이었다. 이탈리아 선수들도 자국 리그에서 떠나면 영국, 스페인 리그를 안 간다. 가면 대표팀에 안 뽑힌다고 FC바르셀로나에서 오퍼가 와도 안 간다"고 당시 이탈리아 리그의 위세를 설명했다.


유재석이 "지난 이야기라서 가물가물한데 그 당시 정말 골든골을 넣어 우리나가라 이탈리아를 이겼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리그 페루자 팀에서 방출한 거냐"고 묻자 안정환은 "그 이유 때문에 방출했다"고 수긍했다. 당시 뉴스에도 이 사건은 '치졸한 보복'이라고 보도된 바 있었다.


안정환은 "가우치가 떠드는 바람에 마피아들이 저를 죽인다고 이탈리아 신문에 계속 났다. 그래서 저 못 갔다. 아직도 이탈리아에 못 간다. 혹시나 한 번 가고 싶어서 샘킴이 촬영을 하는데 '야 어떠냐. 나 갈 수 있겠냐'고 하니까 '안 될 거 같다'고 하더라. 축구 얘기를 다 알아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너무 있다더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경기해서 골 넣었는데 이해가 안 가는데"라며 분노했다.


안정환은 "그때만해도 대한민국 축구가 굉장히 변방이었다. 나라도 잘 모를 때였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이해하려면 그들도 너무 변방인 나라에, 못하는 나라에 져서 억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자 방출 통보를 받은 안정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블랙번과 계약할 뻔했으나 이 마저도 불발됐다. 이 역시 페루자 탓이었다. 페루자가 안정환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적료를 본인들이 받겠다고 FIFA에 제소했다는 것.


유재석이 "자기들이 방출했잖아"라며 황당해하자 안정환은 "저도 그게 너무 짜증나는 거다. FIFA에 제소해 어디서도 뛸 수 없었다. 블랙번에서 제 연봉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 저를 못 뛰게 소송을 걸어 버린 거다. 전 공중에 붕 떴다"며 당시 38억 원의 위약금을 갚아야만 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다른 팀에 가려면 페루자에서 동의서를 써줘야 한다. 위약금을 줘야 한잖나. 그걸 안 갚으면 선수 생활을 못 한다. 당시 제가 그런 큰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출도 안 나올 거다. 붕 떠서 무직으로 6개월을 쉬었다"며 "그때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겠다까지 갔다. 운동을 관둘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무슨 잘못이길래 난 나라를 위해 뛴 것밖에 없는데 왜 이런 처지 받아야 하나 너무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안정환은 일본의 큰 연예기획사가 위약금을 대신 갚아주며 일본팀에 들어갔다. 이어 광고와 방송을 찍고 받은 돈으로 빚 38억 원을 탕감했다. 


안정환은 그 시절 유니폼을 두고 "이 유니폼이 너무 좋은데 천사이자 악마다. 천사처럼 잘해준 유니폼이지만 악마처럼 고통스러운 시간을 준 유니폼이다. 그래도 그냥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지만 아쉽다는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BVLbPEB3vO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4,1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5,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3,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4414 기사/뉴스 1분기 방한객 476만명으로 '역대최대'…"BTS 공연·K컬처 인기" 09:43 4
3044413 이슈 우리 아이가 성희롱 한건가요? 그렇게 잘못했나요? 2 09:42 329
3044412 기사/뉴스 크라운제과, 덴마크産 체다치즈 듬뿍 담은 'C콘칲 골드' 출시 1 09:42 105
3044411 이슈 생각보다 많은 "남편이 카드 정지 시켰어요" 09:41 200
3044410 기사/뉴스 장민호·김용빈, ‘봄날의 기적’서 따뜻한 약속…아픈 아이들 위한 진심 전한다 09:41 29
3044409 이슈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기자를 헤즈볼라로 조작발표 2 09:38 287
3044408 이슈 알티 탄 김연경한테 칭찬받은 남돌 배구폼 1 09:38 501
3044407 이슈 요즘 의대랑 동급이라는 반도체공학과 3 09:38 504
3044406 기사/뉴스 청년 자산 격차 키운 '부모 자산'…월급으론 평생 못 좁힌다 3 09:36 292
3044405 기사/뉴스 저소득층 외로움 57.6%…고소득층보다 1.7배 높았다 7 09:34 262
3044404 정치 이장우 시장, 전남광주통합시 지원 전액 삭감에 "대전충남도 빚만 남을뻔" 6 09:34 278
3044403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로 4세 아이 사망…병원에 4억 배상 책임 26 09:32 1,399
3044402 유머 할까 말까 할 때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 5 09:31 1,151
3044401 기사/뉴스 김혜윤 ‘살목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100만 돌파 ‘눈앞’ [IS차트] 8 09:30 394
3044400 유머 요즘 버전으로 말아주신 탄수화물 살인마 23 09:29 1,801
3044399 유머 디자이너들 다 실직하게 생긴 챗Gpt Duct Tape 성능.jpg 18 09:29 1,305
3044398 이슈 미켈란젤로가 만든 베드로대성당의 돔 09:29 450
3044397 이슈 30대 절망편💰 비혼인데 돈도 없다 22 09:27 2,509
3044396 기사/뉴스 오피스텔 전월셋값도 '껑충' 4 09:26 439
3044395 이슈 악뮤 수현이가 무대에서 노래부르다 울면 오빠는 8 09:23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