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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여튼 야구하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전날 4사구 18개를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2026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전날 삼성과 경기에서 5-0으로 리드하다 7·8·9회에 불펜진이 6점을 내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그것도 4사구를 남발하면서 밀어내기와 폭투로 모두 실점했다. 특히 8회초 마무리로 올라온 김서현인 1이닝 동안 4사구를 7개나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바꾸지 않고 계속 마운드를 맡겼다. 하지만 김서현은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고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김경문 감독의 투수 기용에 대해선 경기 후 여러 뒷말을 쏟아졌다.
김 감독은 전날 4사구를 남발한 투수들을 지적하며 “야구하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투수들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희망을 가져야 긴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서현에 대해서도 비판보다 책임과 기대를 동시에 언급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 어제는 마치 처음 던지는 투수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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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수진 난조에도 불구하고 엔트리 변경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선수를 자주 바꾸는 건 오히려 지는 팀들이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마이너스 2경기에 불과하다. 연패를 빨리 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무려 46개 공을 던졌던 김서현은 이날 휴식 차원에서 등판하지 않는다. 최소 2~3경기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마무리 상황에사 대체 외국인선수로 데려온 잭 쿠싱을 대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