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공부문 교섭 요구 쏟아지자, 노란봉투법 보완 내비친 金총리
1,716 11
2026.04.15 15:02
1,716 11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2083?iid=1855

 

金 “정부 사용자성 법적 보완 필요”
하청노조 교섭요구 42%가 공공부문
중노위원장 “사용자성 인정돼도 임금인상-직고용 의무는 없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과 관련해 정부의 사용자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적 보완을 시사한 것은 최근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부문을 상대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쏟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정부는 “개별 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사용자성을 부정하는 법 해석지침을 내놨지만 최근 국세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 부문의 사용자성이 잇따라 인정되자 수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의 사용자성이 대부분 인정되는 것을 두고 “사용자성이 인정됐다고 임금을 올려주거나 직접 고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영계가 염려하는 수준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처·공기관이 ‘진짜 사장’” 판단 잇달아
 

13일 중노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째인 10일 현재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를 받은 372개 원청 사업자 가운데 공공 부문은 156곳(41.9%)에 달한다. 하청 노조에 속한 조합원 수로 따지면 공공이 7만1360명, 민간이 7만5736명으로 비슷하다.

하청 노조가 ‘진짜 사장’이라고 지목한 대상은 정부 부처, 지자체 등을 가리지 않는다. 정부 부처에서 시설관리직 등으로 일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은 기획처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다. 예산을 짜는 기획처가 공무직 임금 인상률과 수당 등을 결정한다는 이유에서다. 돌봄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돌봄공동교섭단이 복지부, 교육부 등과 공공기관 57곳에 교섭을 요구한 결과 정부는 노정 협의체를 꾸려 처우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공공이 ‘원청 사용자’라는 판단도 잇따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자문기구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는 8일 국세청에 대해 콜센터 하청 노조의 사용자라고 결론 내렸다. 중앙부처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첫 사례다. 노동위 판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노총, 민노총, 그 외 노조 등 하청 노조 3곳과 ‘쪼개기’ 교섭을 해야 한다.

김 총리가 공공 부문의 사용자성 제한 필요성을 시사한 것은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이를 두고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란봉투법이 얼마나 졸속이었는지 사실상 인정한 꼴”이라며 “정부는 보완 입법으로 사용자성 논란에서 빠져나가고 민간 기업은 계속 불확실한 진흙탕에서 이전투구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용자성 인정돼도 임금 인상 의무 없어”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법리로 보면 임금 인상은 (교섭)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설계자’로 꼽힌다.

박 위원장은 대다수 원청 사용자들이 교섭 자체를 회피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성을 인정해 노조와 대화하면 임금(인상)이나 직접 고용까지 엮일까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동계도 과한 주장이 많다”며 “과한 주장은 축소하고 원청 사용자가 (노동위 판정에)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청 노조가 한국노총, 민노총 소속으로 나뉘어 있더라도 무조건 원청 기업과 따로 교섭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동위는 포스코에 대해선 3개 하청 노조와 각각 교섭하라고 했지만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CLS에는 양대 노총이 함께 교섭하라고 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82 04.29 48,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5,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4,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6,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94 정보 올해부터 도입된다는 신형 경찰차 근황... 6 10:25 911
299493 정보 네이버페이5원 받아가숑 16 10:05 849
299492 정보 연휴 맞이 대청소하는 덬들을 위한 유명한 청소템들 91 10:01 4,119
299491 정보 토스행퀴 10 10:01 662
299490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0 08:04 718
29948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7:38 609
299488 정보 자전거 헬멧 착용률 올리려고 고생하는 일본 51 04:41 9,379
299487 정보 마돈나, 영국 BBC Radio 1, Capital Radio A-List 에 18년만의 복귀 성공 1 01:14 354
299486 정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웹툰 시즌4 컴백 기념 5/8 원작 웹소설 전편무료 44 00:39 3,077
299485 정보 2️⃣6️⃣0️⃣5️⃣0️⃣2️⃣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마리오갤럭시 18.5 / 악프다2 11.1 / 살목지 5 / 헤일메리 3.5 / 마이클 1.4 / 짱구 1.2 / 란12.3 1.1 예매✨️👀🦅 7 00:06 372
299484 정보 네페 63원 128 00:03 10,391
299483 정보 네이버페이5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2원받기+15원+2원 135 00:02 6,341
299482 정보 2️⃣6️⃣0️⃣5️⃣0️⃣1️⃣ 노동절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마리오갤럭시 34.1 / 악프다2 43.6 / 살목지 238.4 / 헤일메리 258.6 / 짱구 24.9 / 란12.3 17.5 / 왕과사는남자 1675.3 / 파자마소년 1 ㅊㅋ🦅👀✨️ 4 00:01 647
299481 정보 2026년 하반기 공휴일 총정리 16 05.01 3,314
299480 정보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11 05.01 2,298
299479 정보 올해 주요 30개국 연간 증시 상승률 순위 (~4월말) 1 05.01 537
299478 정보 🚆KTX-산천 & SRT 시범 중련운행 등 알림 (15일~)🚆 05.01 831
299477 정보 🎬2026 연간 영화 관객수 TOP 10【+α】(~4/30)🎬 1 05.01 324
299476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1일 각 구장 관중수 4 05.01 1,102
299475 정보 🎉’26년 5월 T day 이벤트 안내🎉 05.0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