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어느 배우가 말하는 유대인과 홀로코스트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의 천박함
1,809 15
2026.04.15 13:13
1,809 15

https://www.instagram.com/p/DW-klasmOYu/

 

사진은 2020년에 공연한 <올드 위키드 송> 이다.

 

난 사실 이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었다.

 

2020년에 공연을 했지만 두어해 전에 제안을 받았을 때 다른 핑계를 대고 안 했었는데 몇년이 지나고 다시 제안을 받으니 이건 공연을 하라는 운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대본은 제법 짜임새 있는 대본이다. 스토리 자체만 보면 공연을 할까 말까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본이다. 내가 망설인 이유는 다른데 있다.

 

공연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인극의 두 인물은 모두 유대인이다. 이 두 유대인이 나름 피폐해진 자신의 삶이 홀로코스트 현장을 목격하고 긍정적인 새로운 삶으로 갈 결심을 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나는 불편함을 느꼈다.

 

유대인들은 자본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문학으로 자신들에게 가해졌던 비극을 확대 재생산하여 그들의 피해를 인류 최대의 비극인 양 만들었다.

 

그러나 인류역사를 보면 유대인 홀로코스트 보다 더한 학살의 역사가 너무나 많다. 난징대학살이 그렇고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이 그렇고 수십년간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된 살인행위는 홀로코스트 유대인 학살의 인명피해 숫자를 넘었을지도 모르고 세르비아에 의해 자행된 인종청소, 어쩌면 십자군 전쟁도 대학살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들만이 역사의 피해자라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미국 대 이란 전쟁을 보며 이스라엘의 피해자 코스프레의 천박함을 확인한다.

 

그 천박한 선민의식이 인류 전체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를 인류애의 관점이 아니라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의 관점에서 사용하는 한 우리는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대한 동정을 할 이유가 사라진다.

 

기독교는 예수의 가르침인 '네 이웃을 사랑하라'를 따르는 종교지만 유대교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

 

구세주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랍비의 한 사람으로 여길 뿐이다. 예수의 탄생은 유대교 하느님과 기독교 하느님의 단절 지점이다.

 

기독교 신약성서는 구약의 역사만 신봉하는 유대교의 경전이 아니다.

유대교의 경전은 고대 유대인들의 전쟁과 갈등의 역사일 뿐이다.

 

마치 유대교가 기독교의 원조라고 생각하는 한국기독교는 바른 깨우침을 가지길.

 

트럼프의 천박함으로 촉발 된 인식의 대변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철학자들을 자극하고 철학자들의 고민으로 더 나은 인류로 가는 이정표가 마련되기를 고대해 본다.

 

#올드위키드송 #oldwickedsongs 



 

연극 무대에 자주 오르시고, 영화나 드라마도 참가하는 배우님임
이분의 연기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덕후들도 많고.. 

유대인과 홀로코스트를 소재로한 연극에도 참가했던 분인데 

자기 작품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지금의 사태를 이야기하고 있는 글.

다른 나라의 경우 반유대주의나 시오니스트에 대해서 꽤 활발한 논쟁이 벌어져왔지

우리나라는 그 여파가 이제야, 어찌보면 직접적인 경제적 실손으로 미치다보니 생각들이 많아지는 것 같음 


우리는 이제 시작이고 제법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가 다른 나라에 비해 늦었지만 오는구나 싶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335 04.13 76,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8,1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75,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4,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88,8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1,9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554 이슈 저스틴 비버 근황.jpg 2 14:24 449
3043553 이슈 김건우 제외 7인 팬콘 포스터 뜬 알파드라이브원 1 14:24 460
3043552 이슈 미야오 수인 보테가베네타 더블유코리아 5월호 패션필름 14:24 30
3043551 이슈 트라이앵글 [Love is] 컨셉 필름 - 황현우 14:23 20
3043550 기사/뉴스 '군체',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곧바로 韓 관객 만난다…5월 21일 개봉 14:23 55
3043549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사우디, 6~12월 원유 2억배럴 韓 우선배정" 37 14:22 793
3043548 이슈 돌변해서 샌드위치 강탈하려는 고양이 6 14:19 384
3043547 이슈 15년간 가짜 인생 살며 15억 꿀꺽 8 14:18 1,025
3043546 기사/뉴스 아일릿, 컴백 앞두고 경사…美 '2026 AMAs' 후보 지명 5 14:18 253
3043545 기사/뉴스 [속보]강훈식 "카타르 국왕, 중동 정세 안정 후 한국 방문 기대한다고 해" 28 14:18 811
3043544 이슈 포레스텔라 조민규 정규4집 <THE LEGACY> 타이틀 "ARMAGEDDON" 컨포 2 14:17 73
3043543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중동 산유국과 호르무즈 외부 석유저장시설 구축 논의" 31 14:16 972
3043542 이슈 펜트하우스 캐스팅 바뀌기 전 후 변화 8 14:15 1,778
3043541 기사/뉴스 김연아 등근육 봐"…광고 찾아보더니 3600만뷰 터졌다 9 14:13 1,148
3043540 기사/뉴스 "임대세대는 커뮤니티 이용 금지!" 30억대 잠실 아파트서 공지문 논란 23 14:13 1,332
3043539 기사/뉴스 '결혼 발표' 문채원, 손 편지로 전한 진심 "떨리고 설레" 1 14:13 1,064
3043538 이슈 일본 자전거법이 여러가지 추가돼서 차처럼 꺾을때 손으로 방향표시 해야함 16 14:13 790
3043537 정보 내 기억 속에 분명히 있었던 '안경 쓴 과대표 오빠' 1 14:12 821
3043536 유머 언니 위로 멋지게 구르려다 실패해서 조금 머쓱한 후이바오🩷🐼 12 14:12 707
3043535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나프타, 연말까지 최대 210만t 추가 확보" 43 14:11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