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장 승진 1순위, 100번대로 밀렸다”…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폭풍
1,317 6
2026.04.15 10:41
1,317 6

아시아나 화물부문 인수 에어제타
아시아나 출신이 대기 순번 높아
54세 미만 승진 금지 조항도 적용
승진길 막힌 부기장들 불만 커져

 

대한항공·아시아나도 서열정리 갈등

 

국내 항공업계에서 항공기 조종사 서열을 둘러싼 ‘노노’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종사에게 기장 승급은 평사원이 ‘임원’이 되는 것과 같은 의미다. 입사 때부터 대기 번호표를 받고 약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조종사들에게 서열은 가장 예민한 ‘뇌관’이다. 이처럼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조종사들 서열 생태계가 최근 대형항공사 간 인수·합병(M&A) 후 화학적 통합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품고 출범한 에어제타(옛 에어인천)는 최근 조종사 서열 기준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심한 내홍을 치르고 있다. 225명 규모의 아시아나 출신 조종사들이 에어제타로 합류하면서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기존 에어인천 부기장들의 대기 순번이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수개월 뒤 기장 승급을 앞둔 대기 순번 1번이던 부기장이 순식간에 100번 뒤로 밀려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에어제타 측은 과거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조종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용했던 ‘54세 미만 승급 제한’ 규정을 그대로 채택했다. 이에 현재 50대인 기존 에어제타 소속 일부 부기장의 기장 승진이 불투명해지며 일부 조종사 사이에선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에어제타 측은 “지난해 9월부터 발족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장과 부기장을 구분해 총 근속 경력을 기준으로 하는 대전제에 이미 합의했다”며 “나이 제한에 걸리는 소수 인원에 대해서도 개인 의사를 타진하는 등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메가 캐리어’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서도 조종사 서열 갈등이 일촉즉발인 상황이다.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KAPU)은 단체협약에 명시된 ‘노사가 합의한 서열 제도를 준수한다’란 조항을 근거로 사측의 일방적인 인사권 행사가 아닌 상호 합의에 의한 기준 정립을 요구하며 파업 등 쟁의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 조종사 노조가 지난 5~8일 쟁의 행위 찬반 총회를 진행한 결과, 참석 인원의 80%(전체 조합원의 57.6%)가 찬성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들 사이에선 인수 대상인 아시아나 측과 산술적으로 똑같은 경력을 인정받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열 제도가 다른 양사 간 서열을 단순 통합하면 기존 대한항공 부기장들의 승진이 구조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대한항공은 군·민간 출신 승진 기간이 동일한 반면 아시아나는 군 출신이 민간 출신보다 승진이 빠른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6600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331 04.13 72,9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8,1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75,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4,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88,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1,9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407 이슈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8월 공개 확정[공식] 12:05 15
3043406 이슈 [영화 와일드씽] TRIANGLE SPECIAL COMEBACK ALBUM TRIANGLE - HYUNWOO CONCEPT FILM📀(강동원) 12:05 9
3043405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2:04 22
3043404 이슈 친구 아빠 장례식 가서 친구 죽이고 친구 엄마랑 교회 신부님이랑 양다리 걸치는 영화 ㄷㄷㄷㄷㄷ.jpg 1 12:04 271
3043403 이슈 연상호 감독 X 전지현 주연 <군체> 인터내셔널 예고편 2 12:03 129
3043402 기사/뉴스 점심 1만5000원 무너졌다…직장인들, ‘1500원 커피’로 하루 버틴다 [일상톡톡 플러스] 4 12:03 153
3043401 기사/뉴스 사실혼 여성·딸에 흉기 휘두른 60대...투신해 숨져 1 12:02 128
3043400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미니 8집 <DEAD AND> "Voyager" M/V Teaser 1 1 12:01 30
3043399 정보 토스 8 12:01 259
3043398 유머 말티즈 견주들 댓글에 집합한 이유 7 12:00 807
3043397 이슈 태민 좋아요 누르고 다니는 지드래곤 7 11:59 781
3043396 이슈 지금 1시간만에 트위터에서 10만 맘찍 찍힌 한국 관련 트윗 2 11:59 820
3043395 유머 일본 것들이 약과 이렇게 소개함;;;;;;;;;.twt 10 11:59 993
3043394 이슈 뭔가 성우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임시완 광고 나레이션 4 11:56 156
3043393 기사/뉴스 수입물가 16.1% 급등…28년 만 최대폭 3 11:56 215
3043392 기사/뉴스 [단독] 5인 미만 사업장도 안전교육·책임자 선임 의무화…산안법 ‘예외규정’ 손질 착수 1 11:55 279
3043391 이슈 신입이 문제다 vs 말한 글쓴이가 더 문제다 논쟁이 있는 글 29 11:54 947
3043390 유머 [KBO] 6살 어린 포수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는 마무리 1 11:54 783
3043389 기사/뉴스 [속보]美 중부사령부 “이란 해상 교역 전면 차단”…36시간 만에 봉쇄 효과 1 11:51 416
3043388 기사/뉴스 경련에 떠는데 "오버하네"…학생이 담임 밀쳐 '뇌진탕' 35 11:48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