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종업원도 늘렸건만…" 해수부 구내식당에 지역상권 한숨

무명의 더쿠 | 04-15 | 조회 수 57282

청사 내 5000원 점심 직원 몰려
북적이던 인근 식당가 점점 썰렁

 

DALhID
지난해 12월 해수부 이전을 환영하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


kCUIMh
지난 2월 해수부 구내식당이 문 연 후 점심 시간에 빈자리가 늘어난 수정동의 한 식당

 

 

“해수부가 구내식당을 연 이후로 점심 손님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해수부 이전으로 손님이 확 늘어날 줄 알고 미리 채용했던 직원 한 명도 최근에 해고했어요.”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인근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30대 양 모 씨는 “이 와중에 임대료는 월 20만 원이 올랐다”며 울화통을 터트렸다.

 

부산 동구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지난 2월부터 구내식당을 운영하면서 인근 상권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점심 때 식당 이용객은 감소했는데, 일대 임대료는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지난 2월 2일부터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900명의 직원 중 하루 평균 300명가량이 이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한 끼 5000원인 해수부 구내 식당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해수부 직원은 “점심 약속이 잡히지 않는 이상 주 4일 정도는 맛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내식당이 문을 열자 인근 상권은 울상이다. 해수부 이전 초기 청사 주변 식당과 카페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지만, 구내식당이 들어선 이후 일대 상권은 다시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한다. 점심 장사 매출이 해수부 이전 직후보다 크게 떨어진 데다, 저녁 시간은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일제히 빠져나가면서 기대보다 매출 증대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해수부 인근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60대 김 모 씨는 “해수부가 이전했지만 점심 손님은 거의 늘지 않았고 저녁 손님은 아예 늘지 않았다”며 “고물가에 자재비는 급등하는데 손님 수는 그대로라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정시장도 해수부 이전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수정시장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김 모 씨는 “해수부 직원들은 오후 6시가 되면 통근버스를 타고 일제히 떠나버려서 시장으로 발걸음이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저녁 시간에는 일대 골목 전체가 썰렁해진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76055?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3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슴티알(SM 연습생들) 팬미팅에서 라이브 잘한다고 호평많은 쾌지나칭칭 커버 무대 직캠
    • 14:28
    • 조회 58
    • 이슈
    • 여배우한테 오디션에서 아기 있냐고 물어본 감독
    • 14:27
    • 조회 365
    • 이슈
    2
    • 멧갈라 에프터 파티 가는 로제 지수 리사
    • 14:27
    • 조회 360
    • 이슈
    • 서인영 리즈시절 라이브 영상
    • 14:26
    • 조회 76
    • 이슈
    • 덬들 눈에 익숙할 얼굴도 보이는 어린이날 기념 과사 풀어준 신인여돌
    • 14:24
    • 조회 343
    • 이슈
    • 방탄 뷔 어제자 폰카 짤.jpg
    • 14:21
    • 조회 738
    • 이슈
    8
    • [KBO] 기아 타이거즈 아데를린 크보 데뷔 첫 타석 쓰리런.twt
    • 14:20
    • 조회 815
    • 이슈
    20
    • 생각보다 엄마사랑 안 중요합니다
    • 14:18
    • 조회 1230
    • 이슈
    2
    • 왕사남에서 단종눈빛차원이 달라 병 걸리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부분
    • 14:16
    • 조회 870
    • 이슈
    5
    • [KBO] 구자욱 복귀 첫타석 1타점 적시타
    • 14:14
    • 조회 296
    • 이슈
    6
    • 제네비브 (Jenevieve) Hvnly🎵 (feat.트와이스 지효)
    • 14:12
    • 조회 191
    • 이슈
    9
    • 멧갈라에서 실제 거품이 나오는 거품 드레스를 입은 중국 스키선수
    • 14:11
    • 조회 2028
    • 이슈
    12
    • 김종현 공트 업) 종현 어린이가 궁금해요⁉ 종현 어린이 8문 8답💙
    • 14:10
    • 조회 327
    • 이슈
    4
    • 양요섭 인스타그램 업뎃 #ᴍɪɴɪᴠʟᴏɢ
    • 14:10
    • 조회 100
    • 이슈
    1
    • 뇌절이라는 반응 있었던 공포영화 후속작 근황.....jpg
    • 14:08
    • 조회 1760
    • 이슈
    5
    • 그냥 귀여워서 올려보는 이종석 어린시절.jpg (육아난이도 하)
    • 14:08
    • 조회 1452
    • 이슈
    12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어떤 느낌이냐면
    • 14:07
    • 조회 2760
    • 이슈
    28
    • 루시 전체관람가 챌린지 new 키키 키야
    • 14:06
    • 조회 362
    • 이슈
    5
    • 어린이날 사촌동생 선물 사주려다 어질어질해진 사람.jpg
    • 14:06
    • 조회 3420
    • 이슈
    24
    •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부부가 왜 이리 감도 높아 💖 혼자 보기 아까운 대군쀼 본업 모먼트 대공개! | 콘텐츠 데이 메이킹 | 디즈니+
    • 14:05
    • 조회 282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