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자국 내에서 인기가 많은 레오 14세 교황과 공개 충돌해 여당인 공화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레오 교황을 향해 쏟아낸 맹렬한 비난은 가톨릭 주교, 활동가, 평신도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공화당은 주요 지지층인 보수 가톨릭 신자들이 등을 돌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 전쟁을 여러 차례 비판한 레오 교황을 향해 자신이 아니었으면 교황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정신을 차리고 급진 좌파에 영합하는 것을 멈추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직후 자신을 예수에 빗댄 이미지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성모독이라는 각계의 비난이 빗발치자 이미지는 삭제했으나,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레오 교황을 향해 쏟아낸 맹렬한 비난은 가톨릭 주교, 활동가, 평신도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공화당은 주요 지지층인 보수 가톨릭 신자들이 등을 돌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 전쟁을 여러 차례 비판한 레오 교황을 향해 자신이 아니었으면 교황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정신을 차리고 급진 좌파에 영합하는 것을 멈추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직후 자신을 예수에 빗댄 이미지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성모독이라는 각계의 비난이 빗발치자 이미지는 삭제했으나,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은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와도 갈등을 빚었지만 레오 교황과의 대립은 지지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가톨릭 단체 관계자는 “레오 교황은 미국인 교황이다. 이탈리아나 남미나 폴란드 출신이 아니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백인 가톨릭 신자들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동표 집단 중 하나다. 이들의 표심 변화는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콘신과 같이 백인 유권자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접전 지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가톨릭 표는 라틴계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애리조나와 텍사스 남부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 단체인 가톨릭 보트(Catholic Vote)의 공동 설립자는 “(트럼프의 발언은) 어이없는 실수”라며 “(대선 구호처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과, 생활비를 낮추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선거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정부 종교자유위원인 로버트 배런 주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무례했다”며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
카테 세계
https://naver.me/xG0K5i3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