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총 발사했지만…2m 옹벽 '펄쩍' 여전히 쌩쌩한 늑구 "기력 남은 듯"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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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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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늑구는 포위망을 빠져나가던 당시 재빠른 모습을 보였다. 높이 4m에 달하는 고속도로 옆 계단식 옹벽을 기민하게 올라가는가 하면, 마지막 탈출 때는 높이 2m 옹벽을 뛰어넘기도 했다. 앞서 수색당국은 늑구를 제압하기 위해 마취총을 한 차례 쐈지만, 맞추지는 못했다.
관계자는 매체에 "늑구가 포위망 안에 들어와 실제로 마취총을 발사했지만 빗맞았고, 한 번은 가까이 왔는데 워낙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발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늑구가 오월드를 탈출한 지 6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기력을 잃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최현명 청주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는 매체에 "체력이 많이 저하됐을 텐데 힘차게 도망갔다"며 "물은 기본적으로 마시고 동물 사체를 발견해 배를 채웠을 것으로 보인다. 체중은 줄었겠지만, 기력은 남아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수색당국은 늑구가 최종적으로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드론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낮에는 늑구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며, 밤에는 드론을 투입해 수색하는 방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4945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