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데, 뼈나 근육에 이상이 없다면 간암으로 인한 연관통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통상 어깨 통증은 근육이나 관절, 힘줄, 염증 문제 등으로 발생하지만, 간암이 횡경막을 자극한 데 따른 연관통 현상일 수 있다.
종양학 전문의인 마크 아샤말라 박사는 폭스뉴스에 “간암이 발병하면 오른쪽 어깨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면서 “간은 횡격막의 아래에 위치해 간 종양이 커지면서 횡격막을 자극하면 신경까지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가 신경 신호를 잘못 해석해 실제로 어깨 관절에 문제가 없어도 오른쪽 어깨 및 어깨뼈에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팔을 자유롭게 펼치거나 돌리지 못하는 운동 증상도 연관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간암으로 인한 연관통이라면 팔의 움직임과는 관련이 없다.
어깨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깊고 둔한 느낌의 통증이 발생할 경우 간암을 의심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간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암 중 발생률 7위에 해당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모호한 편이라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유현진 기자(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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