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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감독' 우니온 베를린, 성차별 댓글에 즉각 반응..."당신은 성차별주의자"

무명의 더쿠 | 04-14 | 조회 수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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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우니온 베를린이 새 사령탑을 향한 성차별적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구단은 공개적으로 팬들을 비판하며 여성 감독 보호에 나섰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이 마리-루이즈 에타 감독을 향한 성차별 댓글에 강하게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우니온은 최근 성적 부진 끝에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는 수석코치였던 마리루이즈 에타를 선임했다. 에타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는다.

1991년생 에타는 현역 시절에는 미드필더로 뛰었다. 투르비네 포츠담, 베르더 브레멘 등에서 활약했고, 2017-2018시즌을 끝으로 26세에 은퇴했다.

독일 19세 이하 여자대표팀에서도 뛰었다. 2009년과 2010년 유럽축구연맹 19세 이하 여자선수권에 출전했고, 2010년에는 독일의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였다. 2008년에는 17세 이하 여자 유럽선수권 우승,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도 경험했다.

선수로서는 투르비네 포츠담 소속으로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뤘고, 2010년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지도자로서는 2023년 우니온 베를린 남자팀 코치로 부임하며 역사를 썼다.

에타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 남자 1부리그 감독이 됐다. 독일 드레스덴 출신의 그는 34세다.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 온라인에서는 곧장 성차별적 반응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소셜미디어에 "그 여자 감독에게 지는 분데스리가 감독은 평생 체면을 잃을 것이다. 이보다 더 창피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우니온은 곧바로 답했다. "아니다. 창피한 건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성차별주의자다."

또 다른 이용자는 "축구에서 여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선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우니온은 다시 한 번 단호했다. "아무리 좋게 봐도, 그건 성차별이다."

우니온 베를린 팬들도 힘을 보탰다. 많은 팬들이 에타 감독을 향해 "축구의 여신"이라고 부르며 지지를 보냈다. 구단이 공개적으로 여성 감독을 지키는 모습에 찬사가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우니온 베를린의 결정에 존중과 찬사를 보낸다. 프로축구와 여성 스포츠계에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https://naver.me/xeFXp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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