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서 등번호 8번을 고른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손아섭은 "구단에서 36번을 제안했는데 거절했다. (노)시환이가 8번이다. 나에게는 한화에 있으면서 제일 고마웠던 동생이다. 시환이와 통화할 때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8번을 달았다고 하니까 (시환이가) 너무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너도 지금 많이 쓰러져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없어도 우리 같이 8번 달고 다시 일어서자, 그런 농담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트레이드 당일 저녁 노시환과 서산에서 밥 먹을 약속까지 잡아놨지만 결국 못 하고 오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노시환에 대해서는 "통화할 때 조금 기가 죽어 있더라. 의심의 여지 없는 친구다. 당연히 야구를 하다 보면 힘든 시간은 누구나 온다. 우리나라 최고의 3루수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한다"고 격려했다
한화 2군 시절 인상도 남겼다. 그는 "한화 2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기를 하면 다 이길 정도로 뎁스가 어마어마하더라. 그리고 외야수 자원들이 너무 많아 내가 2군에서도 경기에 뛰기가 버거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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