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카드빚 때문에 자식한테 비참하게 살해당해서 당시 큰 충격을 주었던 패륜 살인사건
6,496 41
2026.04.14 16:42
6,496 41

이모(당시 24)씨는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카드값을 '돌려막기'로 변제하다 채무가 8000만원 상당에 이르렀다.

 

고민 끝에 어머니 A씨에게 사실을 털어놓자 A씨는 "함께 죽자"며 강하게 질책했다. 압박감과 불안을 느끼던 이씨는 집에 불을 내 엄마와 함께 죽기로 마음먹었다.

이씨는 3일 만에 행동으로 옮겼다.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 2통을 사 집으로 가져왔다. 

 

 

이씨는 어머니가 샤워하는 사이 욕실 입구에서부터 주방, 거실 바닥까지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 붙인 종이를 바닥에 던졌다. 불은 순식간에 온 집으로 번졌다.

불길을 본 이씨는 무서운 마음에 집에서 바로 빠져나왔다. 불을 붙인 직후라 연기만 다소 흡입한 상태였고 화상은 입지 않았다.

 

 

반면 어머니는 현관문 입구 쪽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집 밖으로 도망치면서 현관문을 닫았던 터라 화재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어머니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일주일 넘게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다 화염화상, 패혈증 쇼크 등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수사 결과 이씨는 애초부터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게 아니며 어머니를 살해하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됐다. 이씨는 시너를 살 때도 용도를 물어보는 판매자에게 "엄마의 심부름"이라며 자연스레 거짓말했다. 조사를 받을 때도 "엄마가 부탁해 시너를 사다 줬는데 엄마가 시너로 불을 낸 것 같다"고 허위진술했다.

 

 

수사기관, 언니, 채권자들에게 어머니의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진술을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어머니 A씨의 극단선택으로 은폐하려는 태도도 보였다.

 

 

그런데 A씨가 이씨의 빚을 갚아준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A씨는 이씨가 2014년에도 도움을 청하자 수천만원을 갚아줬고 이번에도 딸의 빚을 갚기 위해 식당에서 12시간 넘게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속살해와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씨가 초범인 점, 뇌사 상태인 남동생을 A씨와 함께 간병해온 점, 언니와 친척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삶을 돌이켜 보면 사랑하는 자식에 의해 단 하나뿐인 생명을 잃게 된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범행의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중형을 선고했다.

 

 

이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각각 항소했는데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5년이나 줄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씨에게 "돌아가신 어머니도 재판부 결정을 허락할 것 같다"며 "17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출소해 어머니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징역 17년에도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형을 확정했다.

 

 

 

심지어 어머니가 말은 '같이 죽자'고 했지만 정작 딸 카드빚 갚는다고 식당일 새로 구해서 일하다가 

저렇게 살해당한게 알려지며 더더욱 충격을 주었던.....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335 04.20 28,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7,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8,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9,2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0,3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0644 이슈 계란을 깨보니 하얀 긴 실같은 게 붙어 있었어... 처음 봐서 뭐인지 몰라서 ChatGPT한테 물어봤더니 먹어도 괜찮다고 하길래 먹어버렸어... 8 16:18 297
3050643 이슈 지무비에 광고 넣은 컴포즈커피 (feat. 방탄 뷔) 16:17 165
3050642 이슈 올해 연간 1위 유력하다는 노래.......................jpg 3 16:17 497
3050641 이슈 매일 30분씩 의무적으로 운동해야 한다는 회사 13 16:14 1,295
3050640 유머 @@: 헤이 레이디! 마이 댇 매리드, 스탑 콜링 힘!! 16:13 106
3050639 기사/뉴스 '에르메스 처분' 서인영, 유재석에 '명품백' 강매 시도.."♥나경은 필요할것"(유퀴즈) 1 16:13 584
3050638 유머 허광한은 손이 세개임?? 4 16:13 463
3050637 이슈 B1A4 '가위바위보' 멜론 일간 순위 1 16:13 169
3050636 기사/뉴스 데스게임 시즌2, 오늘 공개 1 16:11 254
3050635 이슈 인스타에 자주 뜬다는 정부지원사업 사칭 사기 광고;;;; 11 16:09 1,720
3050634 기사/뉴스 ‘꽃청춘’ 정유미, 리미티드 조건 뭐길래..“5일 정도는 로션 안 발라도 돼” 1 16:08 547
3050633 이슈 대전시 캐릭터 <꿈씨패밀리> 합류 검토중이라는 늑구 18 16:08 872
3050632 정보 언차일드 '언차일드' 멜론 일간 진입 순위.jpg 16:08 304
3050631 이슈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한그룹인데 소속사 사장이 신하균이고 만년2등 발라더가 오정세인 세계관 20 16:05 1,425
3050630 유머 @설마햇던네가나를떠나버렷어 설마햇던네가나를버렷어 2 16:05 385
3050629 기사/뉴스 [TF프리즘] '웃상' 뒤 탑재된 냉혹함… 호감형 스타들의 빌런 대변신 1 16:05 435
3050628 이슈 공포영화덬들 난리난 소식.jpg 2 16:05 962
3050627 유머 요즘 밥친구로 아내의유혹보는데 대사쥑인다 ㅅㅂ 8 16:03 1,660
3050626 이슈 이번주 엠카 라인업 1 16:03 475
3050625 유머 복싱 좀 배웠다고 깐죽거리는 13살 남초딩 5 16:03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