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표가 먼저 사라졌다”… 제주 하늘길, 가격 아니라 ‘좌석’부터 무너졌다
4,475 12
2026.04.14 16:23
4,475 12

유류할증료 4.4배 인상에 감편·선점 예약까지 겹쳐… 남은 건 고가 잔여석
업계 “지금은 요금 아닌 공급 붕괴”… 제주도 “좌석 확보 외 대안 없다”

 

표가 먼저 사라졌습니다. 가격은 그 다음입니다.

 

제주로 가는 항공 시장이 비용 상승 단계를 지나, 좌석 자체가 부족한 구간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얼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갈 수 있느냐를 먼저 따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 유류할증료 3만 4,100원, 이미 올라간 가격선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3만 4,100원으로, 이달 7,700원에서 4.4배 올랐습니다. 2016년 현 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 평균을 반영해 뒤늦게 적용됩니다.

 

이미 오른 비용이 앞으로의 운임을 규정하는 구조입니다. 한 번 올라간 가격선은 단기간에 내려오기 어렵습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이제 가격표보다 결제 단계에서 체감이 달라지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주말 기준 편도 15만 원 안팎, 연휴에는 왕복 30만 원대가 형성됩니다. 세 명만 움직여도 항공료만으로 90만 원에 육박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요금은 이미 일정 수준에서 굳어졌고, 좌석 잔량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바뀌는 구조라 같은 시간대라도 몇 시간 사이 조건이 달라지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편수 유지 속 좌석 감소, 공급부터 축소

 

겉으로 보이는 운항 횟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공급은 줄었습니다. 하계 스케줄 기준 좌석은 1,000석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근 포항~제주 노선은 일부 날짜 운항이 빠지며 왕복 2편 구조가 흔들렸습니다. 국제선도 일부 노선 감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에는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이 맞지 않는 노선부터 조정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실제로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도 감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급이 줄어든 시장에서는 가격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좌석이 줄어든 만큼 가격은 유지되거나 더 올라갑니다.

 

■ “늦게 사면 비싸다”에서, “늦게 사면 없다”로 전환

 

유류할증료 인상 전 발권을 끝내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예약 시점도 앞당겨졌습니다.

 

단체 발권 문의가 늘고, 개별 여행객도 선예약에 나섰습니다.

 

인기 시간대 좌석은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이미 시장은 ‘늦게 사면 더 비싸지는 구조’에서 ‘늦게 사면, 아예 표가 없는 구조’로 넘어간 모습입니다.

 

국적사 한 관계자는 “5월 초 연휴처럼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주요 시간대 좌석이 일찍 소진되고 있다”면서 “남은 좌석도 제한적이고,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도민 이동 축소 시작, 관광보다 먼저 영향

 

제주 노선은 관광 수요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병원 진료, 출장, 가족 방문이 모두 항공편에 묶여 있습니다.

 

좌석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 도민 이동이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이동을 미루거나 횟수를 줄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 노선은 항공 의존도가 높은 구조라 좌석이 줄면 이동 자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관광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요금 아닌 좌석 문제, 해법도 공급 확대

 

제주 관광업계는 운항 확대와 대형기 투입, 성수기 슬롯 탄력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노선은 지역 접근성과 직결된 인프라인 만큼 좌석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기 증편과 대형기 운용을 통해 좌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슬롯과 기재 운영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 공급 확대는 쉽지 않지만, 결국 좌석이 늘지 않으면 지금 구조는 바뀌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74617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47 04.17 58,5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2,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554 유머 케이티야구팬들에게 붐업되고 있는 엔시티 위시 콘서트 화면 01:29 119
3047553 이슈 살아있는 29주 미숙아 변기 넣고 뚜껑 닫은 20대 여성…"친부 몰라요" 01:28 72
3047552 이슈 [슈돌 예고] 왕할머니,할아버지와 우형제의 대만 여행기 ✈️ 01:28 42
3047551 이슈 ㅂㄹㅍㅋ ㅈㅅ 친오빠 부인 인스타 01:28 378
3047550 유머 국내 가챠샵 엔화 표기 조심하세요 2 01:27 229
3047549 유머 헤완얼 레전드 짤을 남겼던 황후의 품격.gif 10 01:17 1,560
3047548 이슈 회개했다는 가해자를 찾아온 피해자 [더글로리] 5 01:17 895
3047547 이슈 19년전 오늘 발매된, 이적 "다행이다" 01:16 45
3047546 이슈 먼치킨.jpg 5 01:16 360
3047545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01:15 178
3047544 이슈 황후의 품격에서 최종보스 태후마마의 죄 2 01:15 854
3047543 기사/뉴스 교황한테 혼나고 화난 트럼프 뒤끝 근황 8 01:15 1,306
3047542 팁/유용/추천 올데프 애니 노래 취향 #6 1 01:12 194
3047541 이슈 윤아 표정으로 보는 두산베어스 경기 3 01:11 724
3047540 이슈 케미 너무 좋아서 많은 드덬들이 사약 마신 황후의품격.gif 12 01:08 1,798
3047539 이슈 결국 늑구빵까지 나온 대전시.jpg 43 01:07 3,558
3047538 기사/뉴스 서인영, 전성기 수입 100억 고백…"쇼핑으로 다 날렸다" 4 01:06 1,283
3047537 이슈 [MV] RIIZE _ Behind The Shine(Perfect Crown(21세기 대군부인) OST Part.4) 1 01:04 164
3047536 기사/뉴스 '홀로서기' 악뮤 이찬혁 "외로움=필연적…그래서 함께하는 것" (첫봄) 8 01:03 483
3047535 이슈 침대 위에 인절미가 떨어졌습니다 01:03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