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은 "'응답하라 1994' 이후 여기저기서 볼 줄 알았는데 활동이 뜸해서 궁금했다"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는 "너무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지만, 갑자기 유명해지면서 사생팬들이 너무 많이 생겼다"며 "본인의 털을 봉투에 담아서 보내는 사람도 있었고 혈서 보낸 사람도 있었다. 또 집 앞 골목길에 찾아와서 대포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 심지어 집 쓰레기통까지 뒤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게 감당이 안 돼서 한동안은 숨어버렸다. 겁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했다"며 "내가 한 거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인기를 얻은 느낌이라 쑥스러웠다. 내가 여기에 취하지 말고 발걸음이 더디더라도 다시 처음 시작했던 영화판으로 돌아가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지나고 나면 '이 선택을 할 걸 그랬나' 생각도 들긴 하지만, 어떤 길로 가더라도 아쉬움은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으로 조금씩 나아가면서 지금까지 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박로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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