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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심기 경호실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오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서울시가 중앙 정부에 복종해야 한다고 강요한다"며 "중앙 정부 지시대로 '하나씩 착착' 순종하는 서울시는 결코 시민의 권익을 지키지 못할뿐더러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지방정부가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민이 아닌 대통령 눈치를 보는 서울시장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정 후보를 겨냥해 "특히 대통령의 공개적인 띄우기 덕에 후보가 된 분이라면 서울시장직은 대통령 심기 경호실장 수준으로 전락해 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저는 서울시를 정권의 입맛대로, 민주당의 강압대로 휘둘리지 않는, 견고한 지방 정부로서 지켜낼 것"이라며 "서울마저 민주당이 독식하면 이 정권은 민심 무서운 줄 모르고 폭주할 것이다. 최후의 보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정 후보는 과대 포장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 시장은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 후보가 구정 평가 90점을 넘긴 데 대해 “바로 옆에 광진구 구청장은 정 구청장보다 더 높았다. 구청에서 자기들이 하는 조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에 비해 다소 낮게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오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금 그 정도 차이 나는 것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율이 65%, 67%를 왔다 갔다 한다. 집권 초기에 한참 일할 시기라는 것을 감안해도 지형 자체가 기울어져 있어도 한참 기울어져 있다”며 “전국적으로 10% 내지 15%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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