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56664?sid=102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신고자에 의해 발견된 모습./스레드 캡처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14일 오전 수색팀의 포위망을 뚫고 도망간 가운데, 신고자가 늑구 추격 과정과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신고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늑구를 찾으러 다니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 있었다”며 “늑구를 찾으려고 차 타고 산 쪽을 다니다가 보게 됐다”는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자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소방 당국에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늑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하고, 촬영 영상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늑구는 예상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신고자를 보고도 크게 놀라지 않고 유유히 도로를 걸어 멀어졌다.
신고자는 “늑구야 보고 싶었다”며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6일째 널 찾으러 다녀도 보이지 더니 드디어 나타났구나”라고 늑구의 포획을 응원했다. 다만 이날 오전 늑구의 포획이 실패한 이후에는 “늑구 눈 앞에서 포획 실패해서 다시 찾고 있습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월드에서 약 1.8㎞ 떨어진 지점에서 늑구를 발견했다. 14일 오전 6시쯤 마취총, 포획망 등을 동원해 포획을 시도했으나, 늑구가 달아나는 바람에 마취총도 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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