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문신학 차관 부친상 애도…"국가 소임 중 임종 못 지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문신학 산업부 차관의 부친상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주의 뜻에 따라 발인을 마친 뒤 부고를 전한다"며 "문신학 차관의 부친인 고(故) 문정길 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문 차관이 부친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중동 출장 중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문 차관은 국내 석유화학 제품 공급망 점검과 원유·나프타 확보를 위한 특사단 활동을 병행하던 중이었다"며 "국가를 위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하다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점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했다.
또 김 장관은 문 차관이 과거 감사원 감사와 관련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무죄 판결을 받으며 명예를 회복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감사원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당시 감사 과정에서 무리한 감사가 이뤄지며 산업부 직원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문 차관은 그 중심에 있었고, 오랜 기간 수사와 재판을 거치는 등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고 했다.
이어 "문 차관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명예를 회복했다"며 "그간의 고통과 부담이 컸던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치매로 오랜 기간 투병하던 고인은 아들의 명예 회복을 온전히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이 크다"며 "문 차관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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