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할아버지, 엔비디아 왜 파셨어요?”… 전쟁 증시에서 손주에게 ‘의문의 1승’ 안긴 20대
2,876 1
2026.04.14 08:47
2,876 1

엔비디아 쥐고 버틴 청춘, 테마주 던지고 관망한 그녀… 전쟁이 바꾼 세대별 투자 성적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외 증시가 크게 하락한 지난달 한 달 동안, 그나마 가장 잘 견뎌낸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큰 손실을 본 연령은 7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전쟁 전만 해도 진득하게 국내 우량 주식을 보유했던 어르신들이 손자들보다 투자를 잘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뒤바뀐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쟁 기간 주식을 덜 사고판 여성(-8.61%) 투자자들이 남성(-9.02%)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쟁은 연령별·성별 수익률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에 엇갈린 팔자 전략... 변동성 큰 주식 던진 청년층이 선방

 

14일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지난달 한 달 동안 연령별 수익률과 회전율, 그리고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 등에 따르면, 투자자 전체 평균 수익률은 -8.81%였는데, 20대 투자자의 수익률은 전쟁 발발 한 달 동안 -6.24%로 전 연령대에서 손실 폭이 가장 작았다. 또 30대(-6.38%)와 40대(-8.96%)도 전체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반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수익률은 -10.43%로 가장 저조했다. 올해 1월과 2월만 해도 70대 이상의 수익률은 각각 13.22%, 9.46%로 20대(9.1%·3.77%)와 30대(6.73%·3.76%)를 크게 앞섰으나, 하락장에서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이 같은 세대 간 수익률 역전은 위기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종목 선택, 즉 포트폴리오 대응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수가 급락하자 전 연령대가 공통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대형 우량주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매도 전략에서 세대별 희비가 갈렸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순매도 상위 목록에는 엔비디아(-1.57%), 알파벳(-7.89%), 팔란티어 테크(6.56%) 등 미국 증시를 이끄는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포진했다.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악재가 터지자 공포 심리에 휩싸여, 그동안 장을 주도하던 우량 해외 주식을 서둘러 투매하거나 섣불리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30세대의 대처는 달랐다. 이들은 우량한 미국 빅테크 주식을 팔기보다는 레인보우로보틱스(-39.72%), 파두(-22.40%), 블룸에너지(-12.90%) 등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률이 큰 개별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불안정한 종목을 우선적으로 현금화하면서도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빅테크 우량주는 쥐고 버틴 젊은 층의 전략이 하락장 방어에 효과를 본 것이다.

 

◇잦은 매매는 하락장의 독… 덜 사고판 여성이 수익률 우위

 

투자 성향이 엇비슷한 같은 연령대 내에서는 주식을 사고판 횟수, 즉 회전율이 수익률을 갈랐다. 지난달 전체 평균 회전율은 45.62%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쟁 전인 1월(43%)과 2월(35%)보다 높은 수치다. 투자자들은 전쟁 중에 더 자주 사고팔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성별로는 남성의 회전율(50.71%)이 여성(34.89%)보다 15%포인트가량 높았다. 그런데 수익률은 여성(-8.61%)이 남성(-9.02%)보다 나았다. 불안한 장세에서 더 잦은 거래로 손실을 만회하려 한 남성보다, 섣부른 매매를 자제하고 관망을 택한 여성이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지켰다는 의미다.
 

특히 전 연령·성별 통틀어서 가장 주가 하락률이 낮았던 20대 여성(-6.04%)은 회전율은 28.82%에 불과했다. 반면 30대 남성은 회전율이 70.58%까지 치솟으며 전 계층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했지만, 수익률(-6.66%)은 20대 여성에 미치지 못했다. 상승장이었던 1월에는 잦은 매매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남성 10.43%, 여성 10.04%)을 올렸던 것과는 대조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706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90 04.22 31,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2,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3,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0,1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330 이슈 양배추 가득 넣은 떡볶이는... 2 01:37 189
3052329 이슈 버터링 딥민트초코 🌿🍫 1 01:37 100
3052328 이슈 아 비염때매 미칠거같음 01:36 92
3052327 이슈 누가 아직도 겨울이불 덮고자고 난방텐트 안치우고 겨울옷장정리 안하고 온수매트 틀고자냐 ㅋㅋ 10 01:34 411
3052326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엉청 좋은 어제 플레이브 녹음 스튜디오 소개 라방 4 01:31 215
3052325 이슈 기개 라이브로 반응 좋은 어제자 엠카 무대......twt 2 01:31 294
3052324 이슈 [KBO] 최근 경기 한화이글스 투교 현장 반응 12 01:26 598
3052323 유머 한국 정치인 이름을 일본식 표기로 적었을때 생길 대참사 7 01:24 667
3052322 유머 고양이 vs 무림고수 1 01:23 137
3052321 이슈 10초안에 뱀을 찾아보세요 난이도 최상 23 01:17 601
3052320 이슈 [단독] 미국 부통령 로비하고 공화당 의원에게 후원금까지 보내며 동맹국 외교 갈등으로 비화시킨 쿠팡.jpg 38 01:16 1,189
3052319 이슈 중국 청춘 영화같은 과거 사진으로 소소하게 알티 타는 중인 여돌.jpg 11 01:13 1,506
3052318 이슈 최근자 정신나간 무빙치는 국민연금 근황 109 01:10 7,255
3052317 이슈 미국의 개명 현황 19 01:04 2,287
3052316 이슈 왕따 당하던 남학생의 역전승.jpg 11 01:02 2,269
3052315 이슈 이 드라마로 염혜란한테 빠진 사람 한둘이 아님 33 01:02 4,048
3052314 유머 현재 인류사회를 지탱하고 있다는 마법의 돌 5 01:01 1,618
3052313 이슈 이효리가 추구미인 5세대 아이돌 8 00:58 1,735
3052312 유머 중국 네티즌들에게 유행중이라는 GPT - IMAGE2를 이용한 연애게임 홍보스타일의 AI그림 7 00:58 869
3052311 이슈 김덱스 셰프와 보조 김혜윤의 티키타카가 영원히 귀여움 5 00:58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