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남명렬 배우가 말하는 유대인과 홀로코스트 그리고 천박함
3,323 27
2026.04.13 23:35
3,323 27

https://www.instagram.com/p/DW-klasmOYu/


사진은 2020년에 공연한 <올드 위키드 송> 이다.


난 사실 이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었다.


2020년에 공연을 했지만 두어해 전에 제안을 받았을 때 다른 핑계를 대고 안 했었는데 몇년이 지나고 다시 제안을 받으니 이건 공연을 하라는 운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대본은 제법 짜임새 있는 대본이다. 스토리 자체만 보면 공연을 할까 말까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본이다. 내가 망설인 이유는 다른데 있다.


공연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인극의 두 인물은 모두 유대인이다. 이 두 유대인이 나름 피폐해진 자신의 삶이 홀로코스트 현장을 목격하고 긍정적인 새로운 삶으로 갈 결심을 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나는 불편함을 느꼈다.


유대인들은 자본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문학으로 자신들에게 가해졌던 비극을 확대 재생산하여 그들의 피해를 인류 최대의 비극인 양 만들었다.


그러나 인류역사를 보면 유대인 홀로코스트 보다 더한 학살의 역사가 너무나 많다. 난징대학살이 그렇고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이 그렇고 수십년간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된 살인행위는 홀로코스트 유대인 학살의 인명피해 숫자를 넘었을지도 모르고 세르비아에 의해 자행된 인종청소, 어쩌면 십자군 전쟁도 대학살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들만이 역사의 피해자라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미국 대 이란 전쟁을 보며 이스라엘의 피해자 코스프레의 천박함을 확인한다.


그 천박한 선민의식이 인류 전체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를 인류애의 관점이 아니라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의 관점에서 사용하는 한 우리는 유대인 홀로코스트에 대한 동정을 할 이유가 사라진다.


기독교는 예수의 가르침인 '네 이웃을 사랑하라'를 따르는 종교지만 유대교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


구세주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랍비의 한 사람으로 여길 뿐이다. 예수의 탄생은 유대교 하느님과 기독교 하느님의 단절 지점이다.


기독교 신약성서는 구약의 역사만 신봉하는 유대교의 경전이 아니다.

유대교의 경전은 고대 유대인들의 전쟁과 갈등의 역사일 뿐이다.


마치 유대교가 기독교의 원조라고 생각하는 한국기독교는 바른 깨우침을 가지길.


트럼프의 천박함으로 촉발 된 인식의 대변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철학자들을 자극하고 철학자들의 고민으로 더 나은 인류로 가는 이정표가 마련되기를 고대해 본다.


#올드위키드송 #oldwickedsongs 



연뮤와 영드 모든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시고

진지하게 고민해볼 이야기라 생각함

목록 스크랩 (1)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75 04.13 41,9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4,3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8,2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1,9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8,5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0,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2082 정치 [속보]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에 이철우 현 지사…3선 도전 10:25 8
3042081 이슈 지난주부터 4년 만에 부활한 KBS <다큐멘터리 3일> 시청률 추이 10:25 136
3042080 기사/뉴스 '尹 캣타워 의혹' 수사중지한 경찰…검찰 "수사하라" 시정요구 10:24 37
3042079 정치 조국이 평택을을 선택한 이유로 추정되는 것 4 10:23 284
3042078 이슈 [선공개] 닭 창법을 뺀 무대🐔 1R 미션곡 '나와 같다면'♪ 김장훈은 과연 몇 번에? 3 10:20 93
304207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 33 10:18 1,302
3042076 기사/뉴스 “모기 물렸다고 민원”…유치원 교사 절반 ‘2년 내 퇴사’ 6 10:18 475
3042075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4 10:17 180
3042074 이슈 반려견 포르쉐랑 같이 찍은 아이브 레이 인스타 탬버린즈 컬렉션 5 10:16 753
3042073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5 10:15 192
3042072 기사/뉴스 홍콩반점·새마을식당…백종원 점포 '256곳' 줄줄이 터졌다 5 10:14 1,443
3042071 기사/뉴스 뉴욕타임스 “BTS의 나라 한국에는 K팝 공연장이 없다” 30 10:13 1,081
3042070 정치 [속보] “국힘 제로 위해 다시 백척간두 한걸음 내딛겠다” 조국, 평택을 출마 선언 50 10:09 1,008
3042069 정치 [단독] 尹이 받은 '英 국왕 한정판 위스키' 어디로…대통령기록관엔 '없다' 23 10:08 744
3042068 정치 전봇대로 이쑤시던 자아가 발현중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41 10:07 2,282
3042067 이슈 투바투 팬들에게 이번 컴백곡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 : 멤버들 의견으로 한국어 가사 비중을 키움 15 10:07 705
3042066 이슈 한국에서도 많이 사는 독일 도자기 브랜드 35 10:07 3,213
3042065 정치 하정우 "재보선 출마 여부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靑 남을 것" 12 10:06 632
3042064 정치 험지 지역구 갈거라던 조국 근황 11 10:06 1,347
3042063 이슈 대표적인 미국 자수성가들의 진실 46 10:03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