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휘재가 KBS 예능의 몰락을 앞당겼다”

무명의 더쿠 | 04-13 | 조회 수 79468
 https://share.google/tR3NgMAXW8MMVpSVT


VyETad

“아저씨, 해결해줘요.”

지난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대기실 MC 김준현이 이휘재에게 건넨 말이다. 이 말에 이휘재는 MC석에 자리했고, 제작진은 ‘4년 만에 MC석에 앉은 이휘재’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휘재는 “박수 세 번 시작”이라며 분위기를 잡았고 출연진들은 “이 형은 여기가 어울린다. 깔끔하다”며 호응했다.

그러나 시청자 반응은 달랐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중파 예능의 몰락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회자됐다. “노골적이다” “20년 전 같다” “예능 제일 촌스럽게 만들기로 유명한 KBS에서 저러니까 더 싼티 난다”는 댓글들이 수백 개의 추천을 받았다.

수년간 방송에서 사라졌던 이휘재에게 복귀 기회를 준 것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었다. 이휘재 본인은 방송 직후 “복귀 반응을 예상했고, 제작진이 큰 힘을 줬다”고 했다.

시청률은 냉정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이휘재가 등장한 3월 28일 방송은 4.8%, 4월 4일 방송은 4.7%였다. 임영웅 특집 당시 6.8%, 설운도 특집 당시 6.4%와 비교하면 이휘재 복귀 카드의 화제성 효과는 수치로 나타나지 않았다.

KBS 예능국의 기획 부진은 누적된 흐름이다. 2024년 폐지된 KBS2 ‘홍김동전’은 방영 내내 시청률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KBS 예능센터장은 “낮은 시청률은 채널의 문제이지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나, 이후 신규 편성된 예능들이 잇따라 부진하면서 설득력을 잃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공감을 받은 “PD들은 철밥통이냐” “어차피 젊은 사람들은 TV 안 보니 주요 고객층에 맞춘 것”이라는 반응은 스타 복귀나 특집 편성에 기대는 방식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읽힌다.

KBS가 자체 기획으로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이 언제인지 묻기조차 어색해진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2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KBO] 삼성을 구하는 양우현 수비
    • 19:16
    • 조회 2
    • 이슈
    • 그녀들은 퀸카예요✨ 돌박이일 X tripleS #BabyFlower 챌린지 EP.66 트리플에스 [퀸카로 살아남는 법 👑] 6월 7일 오후 8시 최초 공개!
    • 19:14
    • 조회 48
    • 이슈
    1
    • 음방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남자 솔로 밴드곡
    • 19:13
    • 조회 162
    • 이슈
    • 사상 초유 투표지 부족 사태 송파 투표소 '대기표' 발부…투표 진행 중
    • 19:12
    • 조회 635
    • 이슈
    12
    • 배틀그라운드, 집게손 지적 유저 "선동 사유"로 강퇴
    • 19:12
    • 조회 1093
    • 이슈
    39
    • 트리플에스 메보즈가 부르는 Baby Flower (🐻🍒🍞 ver.) 라이브
    • 19:09
    • 조회 79
    • 이슈
    4
    • [KBO] 박승규 미친 다이빙 캐치
    • 19:09
    • 조회 453
    • 이슈
    6
    • 확신의 토끼상 조합이라는 트와이스 나연 & 라이즈 성찬
    • 19:08
    • 조회 544
    • 이슈
    8
    • 있지(ITZY) 채령 예지 Party (원곡 소녀시대)
    • 19:05
    • 조회 336
    • 이슈
    7
    • 집안에 무서운 사람 한 명만 있어야 하는 이유
    • 19:05
    • 조회 842
    • 이슈
    2
    • SHINee 샤이니 'Atmos' Stage Video | @ - The Trilogy I - 2026 SHINee WORLD VIII : [THE INVERT]
    • 19:04
    • 조회 183
    • 이슈
    4
    • 서울시 투표 용지 부족 투표소 : 문정, 잠실, 가락, 청담, 구의
    • 19:04
    • 조회 6207
    • 이슈
    152
    • [kbo] 장외 홈런으로 추격하는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
    • 19:04
    • 조회 490
    • 이슈
    4
    • 선거 앞두고 ‘휴직 러시’…투표용지 부족·참관인 공백 발생 논란에 난처해진 선관위
    • 19:04
    • 조회 2118
    • 이슈
    55
    • tripleS(트리플에스) - Baby Flower|Suit Dance|수트댄스|Performance|4K
    • 19:03
    • 조회 76
    • 이슈
    1
    • AI보다 더 AI같다는 신인(?) 버추얼 아이돌
    • 19:03
    • 조회 871
    • 이슈
    18
    • 한국에 살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 외국인들 반응
    • 19:01
    • 조회 2036
    • 이슈
    2
    • 하나에 14,0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도쿄 말차 아이스크림
    • 19:00
    • 조회 504
    • 이슈
    • 의외로 수지타산이 맞아지게 된 것
    • 18:58
    • 조회 1581
    • 이슈
    11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동물학대 가해자를 찾습니다 (🚫영상주의)
    • 18:58
    • 조회 818
    • 이슈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