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1.1% 흥행 속…때아닌 호불호 반응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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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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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초반 기세가 무서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흥행과는 별개로 주연 배우 변우석의 연기력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21세기 대군부인'은 2년 전 '선재 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인기를 구가한 변우석과 믿고 보는 아이유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극 톤과 캐릭터 소화력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2회에서 이안대군 역을 맡은 변우석은 성희주의 거침없는 구애를 단호히 밀어내다가도, 예상치 못한 스캔들이 터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결심하는 과감한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어린 조카인 주상 전하를 따뜻하게 다독이며 왕실의 기둥다운 면모를 보일 때는 든든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캐릭터와 어울리는 훈훈한 비주얼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변우석의 감정 연기와 대사 처리 방식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변우석이 현대극에서 보여줬던 매력과 달리, 격식이 필요한 대군 캐릭터의 무게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AI 읽기 모드 같다"거나 "표정이 제대로 읽히지 않아 몰입이 어렵다"는 등 목소리 톤과 표정의 어색함을 꼬집는 의견이 잇따랐다. 그러나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성상 주연 배우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며 이안대군을 해석할 수 있는 배우는 특유의 아련한 눈빛을 가진 변우석이 유일하다는 평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대역인 아이유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평가는 나뉜다. 비주얼 합은 합격점이지만,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연기 결을 가지고 있어 조화롭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드라마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연 배우들이 '연기력 논란'이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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