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쩐지 베트남 가게 많이 보이더라…중국인 유학생도 제쳤다
2,320 3
2026.04.13 21:19
2,320 3
SWoZcQ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서울 캠퍼스 인근 상권. '○○떡볶이', '○○마라탕' 등 한국어 간판 사이로 '쭉 흐엉(TRÚC HƯỞNG) 모바일'이라 적힌 외국어 간판이 보였다. 베트남 유학생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휴대폰 매장이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베트남어로 적힌 포스터들이 벽면에 걸려 있었다. 'D2, E9E7, F1·2·5·6 모든 비자 지원, 모든 국적 무관', '개학 시즌 프로모션, 합법적인 유심 개통, 유학생·노동 비자 소지자 우대' 등의 내용이었다.


베트남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휴대폰 등 생활 서비스 매장이 대학가 근처에 생겨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중국 유학생을 제칠 정도다. 건국대·경희대·한국외대 등 서울 동북권 대학가 상권 일대도 마찬가지다. 이들 지역에는 휴대폰 매장은 물론, 베트남 식료품 마트가 입점하는 등 생활 밀착형 매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유학생 국적 변화가 대학가 상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국가별로 베트남이 11만51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7만8529명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전체 유학생에서 두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2.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대학교나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월 최초로 31만명을 찍어 5년여 만에 15만명에서 30만여명으로 불어났다. 국내 체류 유학생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말 15만3361명을 기록했다.

pIIVLW


대학가 근처에 베트남 유학생 수요를 겨냥한 상권이 생기는 이유다. 명지대 휴대폰 매장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서 일하는 프엉 씨(20)는 어눌한 한국어로 "10명 중 9명은 베트남 사람"이라며 "주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나 일하는 친구들이 온다. 사장님도 베트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매장은 일반 매장과 동일하게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제품들이 진열대 안에 전시돼 있었다.


명지대 근처 원룸 부동산 계약은 2~3년 전부터 변화가 생겼다고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명지대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코로나19 전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많았는데 이후에는 베트남, 미얀마 학생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며 "지금은 중국인 유학생보다 베트남, 미얀마 학생이 많다. 가장 많은 건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체감상 1000개의 원룸이 있다면 300개가 베트남 학생 계약"이라며 "그중 70%가 상태 안 좋은 반지하에 산다. 매물 안 좋은 곳은 한국 학생들이 안 사는데 그런 곳을 어학당에서 공부하거나 유학하러 온 베트남 학생들이 들어갔다"고 부연했다.

DMjPkg


https://naver.me/xEX1JxAZ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63 00:04 31,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5,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5,5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2770 이슈 대구 최고미녀의 홈런 세레머니 22:53 12
3042769 이슈 거의 대탈출 크라임씬 수준이라는 YH(위에화) 신인 남돌 첫 자컨 퀄.............jpg 22:52 141
3042768 이슈 2008년 데뷔초 카라 22:51 57
3042767 이슈 일본에서 푸른 산호초보다 더 인기 많은 마츠다 세이코 히트곡 4 22:50 312
3042766 이슈 다영 챌린지로 보는 SM, 하이브, 스타쉽 아이돌들 춤선 특징 22:50 284
3042765 이슈 백년묵은 야빠도 생각지 못한 신박한 드립 날리는 진돌 7 22:50 516
3042764 이슈 최근 프랑스 영화계 관계자가 바라본 한국 영화 1 22:50 517
3042763 이슈 싸움판 깔아놓은 컴타자 근황(바디필로우 아님) 1 22:49 169
3042762 이슈 [뽀뽀뽀] 나 어른이 된 건가? 그래서, 노는 게 재미 없어진 건가? 1 22:47 356
3042761 이슈 열혈농구단 시즌 2 라인업.jpg 4 22:46 461
3042760 기사/뉴스 “이휘재가 KBS 예능의 몰락을 앞당겼다” 17 22:46 1,613
3042759 이슈 인용 4천개 넘은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맛집 뽑기 75 22:43 1,495
3042758 이슈 미방분 | 🎉놀면 뭐하니의 구호를 찾아서! 🎉여러분의 원 픽에 투표해주세요!✨ | #놀면뭐하니?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변우석 #MBC260411방송 1 22:43 133
3042757 유머 아무리 봐도 야구 30년 본 것 같은 진돌 근황 7 22:43 963
3042756 이슈 미친 거 같은 수호 얼굴 근황 12 22:42 757
3042755 이슈 자컨에서 한글 단서 바로 읽어낸 중국인 아이돌....twt 3 22:40 1,482
3042754 이슈 80년대 미국에서 십대 청소년들의 인기를 양분했다는 아이돌 여성솔로가수 2명 22:39 607
3042753 이슈 실시간 살목지ㅋㅋㅋㅋㅋㅋ 52 22:38 3,702
3042752 이슈 친구 사이에 집착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jpg 10 22:37 1,551
3042751 유머 살목지 후기 근황..jpg 17 22:37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