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면초가’ 홍명보호 바라보는 축구인들의 한 목소리 “지금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928 28
2026.04.13 20:32
928 28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인들이 13일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열린 2026 축구인 골프대회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문재원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는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3월 A매치 2연전을 2패로 망치면서 자신감 뿐만 아니라 팬들의 지지까지 잃었다. 외신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13일 용인 코리아CC에서 열린 ‘2026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한 70여명의 축구인들은 “지금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축구인들은 과거 자신들이 월드컵을 누볐던 경험에 빗대 긍정의 힘을 설파하면서 값진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표팀을 둘러싼 어수선한 분위기부터 하루 빨리 풀어내야 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팬들이 비판을 잠시 멈추기를 바랐다. 김 이사장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면서 “32년 전 아르헨티나와 불가리아, 이탈리아 같은 강팀들과 만날 때도 응원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구자철 제주 SK 유스 디렉터는 “수장(홍명보 감독)이 흔들리면 선수들도 흔들린다. 월드컵 전에 대표팀이 흔들리는 상황이 나오면 안 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코치였던 전경준 성남FC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도 시끄러운 것은 똑같았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안에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어주셨으면 한다. 질타는 조금 뒤에 해달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축구인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길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덴마크보다는 체코가 올라길 바랐다. 체코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했고,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첫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성과를 내면 그 기세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의고사에서 찾은 오답노트가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지금은 시끄럽지만 월드컵에 가기 전에 문제점이 드러난 게 오히려 더 좋다. 문제점을 잘 파악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번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최소한 32강은 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의 변수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고지대 적응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 고지다. 고지대는 산소가 부족해 선수들의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기압이 낮아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또 다른 고지대 대회였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는 “전술과 전략 이전에 컨디션이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사전 전지훈련지인 솔트레이크시티부터 고지대 적응을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적응만 잘하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604131824003/?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62 00:04 30,3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2,8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5,5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2702 기사/뉴스 "미국을 믿느니 중국을 믿겠다"..프랑스 '금테크'에 독일이 '발칵' 22:00 49
3042701 이슈 이번 콘서트에서 31곡 중 22곡을 춤 췄다는 엑소 22:00 39
3042700 정치 메이플 유저 노리고 후보세운거 아니냐고 인용 많은 대구 민주당 후보 21:59 79
3042699 유머 김국진하다 21:59 68
3042698 이슈 6세대 포켓몬 푸호꼬.gif 21:59 122
3042697 유머 직장내 집단 괴롭힘으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님? 3 21:57 564
3042696 이슈 내가 제일좋아하는 붕어빵 사러왔는데 직전에 도착한 동료가 그 붕어빵을 사고있어 8개밖에 안 남은 거 자기가 다 사겠대 나도 그것만 먹는다고 어필했는데도 아..네..하고 인사하고 가버림 딸기슈크림붕어빵과 함께..twt 22 21:55 1,354
3042695 이슈 7주년 기념으로 투바투 멤버들에게 직접 디자인한 반지를 선물한 연준 5 21:55 489
3042694 기사/뉴스 "아이들 있었으면 큰 참사"…폭발 현장 바로 뒤 어린이집 '아찔' 21:55 191
3042693 유머 지옥에도 포레스텔라있다면 이런느낌일듯 1 21:54 187
3042692 이슈 한국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시위 2 21:54 504
3042691 기사/뉴스 [단독] 과즙세연, ♥케이와 공개 열애 발표…"예쁘게 사랑하겠다" 3 21:53 762
3042690 이슈 지예은,비타 썸타는과정 옆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본 사람.jpg 48 21:51 3,604
3042689 기사/뉴스 교사에 '흉기 난동' 고3 학생…한 달 전부터 등교 거부 8 21:51 529
3042688 이슈 정성호 장관 : 위안부 피해자 모욕단체 대표 구속기소 했습니다 28 21:50 668
3042687 이슈 엔카 가수인데 유달리 한국팬들이 열광하는 아즈마 아키 1 21:49 358
3042686 유머 옛날 사극에서 임금이 밥을 안 먹었던 이유 1 21:49 720
3042685 이슈 2001년 개봉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홈페이지가 아직도 살아있다길래 들어가봤더니 진짜 살아있었음 8 21:49 950
3042684 기사/뉴스 "아는 척하니 무시의 눈빛을…" 이휘재, 캐나다 교민들 사이서 쏟아진 '싸늘한 목격담' 14 21:49 1,927
3042683 정치 폴란드 총리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동맹국” 3 21:49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