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사면초가’ 홍명보호 바라보는 축구인들의 한 목소리 “지금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무명의 더쿠 | 04-13 | 조회 수 1263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인들이 13일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열린 2026 축구인 골프대회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문재원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는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3월 A매치 2연전을 2패로 망치면서 자신감 뿐만 아니라 팬들의 지지까지 잃었다. 외신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13일 용인 코리아CC에서 열린 ‘2026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한 70여명의 축구인들은 “지금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축구인들은 과거 자신들이 월드컵을 누볐던 경험에 빗대 긍정의 힘을 설파하면서 값진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표팀을 둘러싼 어수선한 분위기부터 하루 빨리 풀어내야 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팬들이 비판을 잠시 멈추기를 바랐다. 김 이사장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면서 “32년 전 아르헨티나와 불가리아, 이탈리아 같은 강팀들과 만날 때도 응원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구자철 제주 SK 유스 디렉터는 “수장(홍명보 감독)이 흔들리면 선수들도 흔들린다. 월드컵 전에 대표팀이 흔들리는 상황이 나오면 안 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코치였던 전경준 성남FC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도 시끄러운 것은 똑같았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안에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어주셨으면 한다. 질타는 조금 뒤에 해달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축구인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길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덴마크보다는 체코가 올라길 바랐다. 체코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했고,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첫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성과를 내면 그 기세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의고사에서 찾은 오답노트가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지금은 시끄럽지만 월드컵에 가기 전에 문제점이 드러난 게 오히려 더 좋다. 문제점을 잘 파악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번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최소한 32강은 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의 변수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고지대 적응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 고지다. 고지대는 산소가 부족해 선수들의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기압이 낮아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또 다른 고지대 대회였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는 “전술과 전략 이전에 컨디션이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사전 전지훈련지인 솔트레이크시티부터 고지대 적응을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적응만 잘하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604131824003/?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6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재욱x신예은 주연 ENA <닥터 섬보이> 메인포스터.jpg
    • 08:13
    • 조회 192
    • 이슈
    • SK하이닉스 프장에서 160만 돌파
    • 08:11
    • 조회 951
    • 이슈
    18
    • 일본인들은 저걸 어케 먹나 했는데... 충격 반전...jpg
    • 08:11
    • 조회 704
    • 이슈
    6
    • 어린이날 신난 아기코끼리
    • 08:06
    • 조회 294
    • 이슈
    4
    •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 업뎃
    • 08:03
    • 조회 435
    • 이슈
    3
    • 강아지가 좋아하는 영상 아무거나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강아지가 진짜로 너무 좋아함ㅋㅋㅋㅋ 6세 어린이 최고의 집중력
    • 08:02
    • 조회 769
    • 이슈
    2
    • 오타쿠들 난리났던 애니 장면.twt (머글들을 위한 비유 있음)
    • 07:58
    • 조회 620
    • 이슈
    7
    • 지가 매달리는 거 좋아하는 타입
    • 07:56
    • 조회 1057
    • 이슈
    6
    • 우리 엄마가 나 입으라고 사준 사람용 김장조끼는 어느새 고양이의 캣베드가 되어버렸다는
    • 07:55
    • 조회 1813
    • 이슈
    9
    • tvn 유미의 세포들 시청률 추이 (종영)
    • 07:53
    • 조회 1401
    • 이슈
    16
    • ENA 월화 드라마 허수아비 시청률 추이
    • 07:50
    • 조회 1594
    • 이슈
    31
    • 한국인들 화나게 하는데 성공한 일본 세븐일레븐 신상 김치
    • 07:43
    • 조회 2156
    • 이슈
    13
    • 모두가 진범이 누군지 알고있는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데도
    • 07:39
    • 조회 4891
    • 이슈
    25
    • 다이소 미피 콜라보
    • 07:37
    • 조회 2019
    • 이슈
    8
    • 멧갈라 참석한 조이킹(키싱부스 여주)
    • 07:37
    • 조회 1224
    • 이슈
    2
    • 영화 와일드씽 오정세(최성곤) 캐릭터 스틸컷🩷
    • 07:35
    • 조회 1158
    • 이슈
    5
    • 남우현 솔로데뷔 10주년 기념 음원 '소년소녀 (Feat. 인피니트)' Audio Preview
    • 07:29
    • 조회 170
    • 이슈
    1
    • [KBO] 오늘자 한화그룹본사 건물 앞에서 진행되는 트럭시위
    • 07:18
    • 조회 5546
    • 이슈
    69
    • 17년 전 오늘 발매된_ "FIRE"
    • 07:07
    • 조회 494
    • 이슈
    3
    • 이달의 소녀 이브가 해외에서 반응 오고 있는 계기.jpg
    • 06:37
    • 조회 3621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