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싼 집 내리고 싼 집 올랐다… 서울 아파트 ‘양극화’ 2년 만에 멈춤
1,877 27
2026.04.13 18:55
1,877 27
서울 아파트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자산 양극화’ 현상이 2년여 만에 완화세로 돌아섰다.
 
◆ 25개월 만에 꺾인 ‘그들만의 리그’... 상위 20% 가격 하락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상위 20%(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34억606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34억7120만원)보다 1055만원(0.3%) 떨어진 수치다. 서울 초고가 아파트값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2024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면 하위 20%(1분위) 아파트값은 오히려 올랐다. 지난달 서울 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3만원으로, 전월 대비 629만원(1.2%) 상승했다. 고가 주택은 내리고 저가 주택은 오르면서 가격 격차가 좁혀진 셈이다.


◆ 격차 나타내는 ‘5분위 배율’ 하락... 15억 ‘키 맞추기’ 영향
 
이에 따라 주택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지난달 6.76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양극화가 덜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지난 1월 6.92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엄격한 ‘대출 규제’와 ‘세금 압박’이 있다. 현재 2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크게 제한된다. 여기에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세금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고가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으면서 상단 가격이 억제됐다.
 
◆ 강북 평균 11억 돌파... 실수요자들 중저가 단지로 발길
 
반면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5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실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대출이 전액(6억원) 나오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15억원 선에 수렴하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하다.
 
실제로 강북 지역의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1831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와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매매가 역시 각각 12억원과 15억1022만원을 기록하며 핵심 심리적 저항선을 모두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양극화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가 강한 초고가 시장은 거래 절벽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치솟으며 ‘서민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203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197 00:05 4,2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5,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9,8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5,4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5,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344 기사/뉴스 [속보] “美, 대북정보 공유 끊었다”…정동영 ‘평북 구성 핵시설’ 발설 탓, 정부 심각 07:40 62
3048343 이슈 카카오페이지 신작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인물.jpg 8 07:06 3,207
3048342 이슈 처음 들을 땐 소름돋지만 두 번 생각하면 슬픈 공포썰 7 06:53 1,430
3048341 기사/뉴스 [단독]아이들, 10개 도시 북중미 공연 '몽땅' 취소 40 06:32 11,721
3048340 유머 이제 유튜브 계정도 털린 트위터리안 진수 ㄷ ㄷ ㄷ 9 06:22 6,772
3048339 기사/뉴스 법원 “성소수자 호르몬치료 받아야 군면제 가능”…“현실 외면 판결” 104 06:13 8,764
3048338 정보 러브라이브 파면 오타쿠 일까? 13 06:12 906
3048337 기사/뉴스 유정복은 송도, 박찬대는 청라… 신도시 공략해 표심 노리는 인천시장 후보들 3 05:18 1,270
3048336 이슈 과하게 감사나 호의를 표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이유 30 04:43 7,905
3048335 이슈 실시간 우승확률 뒤집힌 프리미어리그 19 03:46 5,623
3048334 이슈 고양이라고 마징가귀 하는거 제법웃겨 17 03:42 5,242
3048333 유머 강아지 털빨인이유 8 03:37 2,512
3048332 이슈 나는 이장원이 여러분 반려 고양이 반려 강아지 없어도 괜찮아요 저희 페퍼톤스가~ 하길래 오 반려밴드 반려토끼 이런 얘기 하려나? 했는데 “반려 딴따라” 10 03:34 3,454
3048331 기사/뉴스 [단독] “구성” 말했다고…“미국이 제공하는 하루 50~100쪽 대북정보 끊겨” 21 03:28 5,971
3048330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피노키오 (Danger)" 5 03:25 439
3048329 이슈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2 497 03:22 22,852
3048328 이슈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 조종석 창가 풍경 13 03:05 4,843
3048327 이슈 일본에 화, 수요일 심각한 황사가 올 것 같다네 32 02:49 8,797
3048326 이슈 [모자무싸] 분노, 절망, 슬픔이 90% 정도고 간절함이 조금 뒤섞인 감정인데 이걸 뭐라고 해야 될까요? 5 02:38 2,640
3048325 이슈 실제로 해보면 신기한 눈 맹점 테스트 27 02:36 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