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국 실소유선박, 호르무즈 통과…이란 지정루트로 첫 진입
4,414 30
2026.04.13 15:21
4,414 30

페르시아만 진입 유조선 ‘뭄바사 B’
장금마리타임, 해외 SPC 통해 소유
통행료·보험 등 실무 해결이 관건
해수부 모니터링 대상 선박선 제외


NjugjI

뭄바사 B 선박이 호르무즈를 통과해 항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뭄바사 B는 중국 저우산항을 출발해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바스라항을 향해 항해중이다. (사진=마린트래픽)


국내 선사 장금마리타임이 실소유한 선박이 이란이 지정한 길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상황에서 국내 선사 실소유한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항 루트를 이용하면서 통항 조건과 진입 목적에 해운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올해 초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유조선 ‘뭄바사 B’를 매입했다. 뭄바사 B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이 승인한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항로를 통해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했다. 해당 항로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루트와 일치한다.

해당 선박은 당초 노르웨이계 유조선 운영사 프론트라인(Frontline) 소유였고, 기존 선명은 ‘프론트 포스(Front Forth)’였다. 장금마리타임은 해당 선박을 인수한 뒤 선명을 뭄바사 B로 변경했다. 해당 선박은 원유를 선적하지 않은 상태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으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선박은 현재 이라크 바스라항을 목적지로 하고 있다. 바스라항은 이라크의 주요 관문 중 하나로 석유 수출 및 국제 무역의 핵심 거점 중 하나다.


장금마리타임은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최근 장금마리타임 지분 50%를 인수하고 공동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뭄바사 B는 장금마리타임이 라이베리아에 설립한 SPC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선사들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선박을 보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한다.

해운업은 선박 사고로 인한 화물 손상 등으로 막대한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본사가 선박을 직접 보유할 경우 이러한 위험이 집중되는 반면, SPC를 활용해 선박을 분산 보유하면 특정 선박에서 발생한 위험이 본사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실제 뭄바사 B 등 장금마리타임이 해외 법인을 통해 보유한 선박의 의사결정과 관련 서류 처리 역시 국내 본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에서는 뭄바사 B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이란 측에 통행료를 실제로 지급했는지, 선체보험 등 실무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뭄바사 B는 해양수산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선박이다. 해수부는 국적선,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BBCHP), 우리 선원이 승선한 외국 선박을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해당 기준에 포함되는 선박은 총 37척이다.



강민우 기자(binu@mk.co.kr)


https://naver.me/FP8s31AO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48 00:04 22,7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1,4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5,5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0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2485 이슈 다시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간다는 일본 대마도.jpg 2 18:23 104
3042484 유머 하하 89만원 짜리 잠바 샀다고 함 9 18:21 1,207
3042483 정보 미친것 같은 지드래곤 나잇대별 히트곡커리어 21 18:20 449
3042482 유머 이란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던 한국인 12 18:20 1,084
3042481 기사/뉴스 [단독]학폭 보험금 지급건, 5년 사이 15배 급증...“째려봤다” 학폭위 열고 민사소송 3 18:19 210
3042480 유머 세대교체 안 되고 살아남은 가전제품 12 18:19 971
3042479 유머 엄마는 공주님 같잖아 그럼 아빠는....? 18:19 230
3042478 이슈 과거 빅뱅과의 라이벌 구도 때 솔직히 위기의식 느꼈었다는 김준수.jpg 4 18:18 431
3042477 기사/뉴스 “故김수미 출연료 지급하라, 고인 모독”…연예협회 성명 뭔일 4 18:17 631
3042476 이슈 [안방1열 직캠4K]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1 18:17 42
3042475 이슈 화끈한 스페인의 네타냐후 인형폭파 2 18:16 548
3042474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우찬 바자코리아 무빙 커버 1 18:14 113
3042473 이슈 빅뱅 코첼라로 전세계 트렌드 1위 2 18:13 518
3042472 이슈 QWER 4th Mini Album ‘CEREMONY’ Concept photo : Unbalance & Graduation Q, Chodan 📆 2026.04.27 6PM(KST) 3 18:10 160
3042471 이슈 2026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후보..jpg 31 18:10 1,322
3042470 이슈 어센드(프로미스나인, 웬디 소속사)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안내 1 18:08 384
3042469 이슈 빅뱅 태양 코첼라 라이브 수준.x 15 18:05 1,995
3042468 이슈 극과 극 반응 터짐 🤣 MBTI가 전부 다른 여돌이 러쉬에 갔을 때 ㅋㅋㅋ | 깜짝카메라 | 리센느(RESCENE) 18:05 129
3042467 기사/뉴스 지드래곤, 코첼라서도 여전한 '고음 불가'…목 관리 안 하나 45 18:04 3,029
3042466 이슈 [단독] 보험금 2.5억 받으려 손가락 고의 절단…50대 검거 9 18:04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