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https://v.daum.net/v/20260413071327369
유럽의회 의원이자 법학도 출신인 마자르 대표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오르반 정권의 핵심 내부 인사였다. 그는 피데스 당원으로 20년 넘게 활동하며 브뤼셀 주재 외교관과 정부 산하 기관의 요직을 거쳤다.
그의 정치적 운명은 2024년 헝가리를 뒤흔든 '아동 성학대 은폐범 사면 스캔들'로 급변했다. 정부의 부패와 비도덕성에 환멸을 느낀 그는 오르반 총리와 절교를 선언하고 신생 정당인 티사당을 창당했다. 지난해 유럽의회 선거에서 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고된 돌풍은 이번 총선에서 마침내 정권 교체라는 결실을 보았다.
현재 66%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티사당은 전체 199석 중 13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 이상의 압도적인 의석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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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극우 부흥의 시발점에서 이제 몰락의 시발점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