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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완전한 파괴"라더니...여전히 살아있는 '이란 핵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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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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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VO2WUpO6-0


미국은 지난해 이란 핵 시설 3곳을 폭격하면서 이란의 핵 능력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아홉 달이나 지난 지금까지 이란에 핵 포기 약속을 요구하고 있어서, 오히려 전쟁 전보다 이란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6월 미국은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벙커 버스터로 초토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년 6월) : 이란의 주요 핵 농축 시설은 완전히, 전적으로 파괴됐습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제한적 피해만 입었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는 법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25년 6월) : 저 뒤에 있는 CNN은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아무도 시청하지 않죠. 그리고 뉴욕타임스는 폭격이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보도했어요. 폭격으로 전쟁이 끝났는데도 말이죠.]


미국이 완전히 파괴했다던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은 그러나 올해 이란 전쟁의 휴전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살아 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 핵심은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약속, 그리고 핵무기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지난해 이란 핵 시설 폭격이 성공적이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나 이란 핵 인프라를 공격한 뒤에 갖는 휴전 협상에서도 핵 포기를 요구하면서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트렸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고 절반이 이스파한의 지하 터널에 보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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