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방간 있는 사람, 위고비·마운자로 괜찮을까?
2,810 5
2026.04.12 19:14
2,810 5
BRuMfg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들 사이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체중 감량 주사에 관심이 많다. 한쪽에서는 “살을 빼야 간이 산다”는 논리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간이 망가졌는데 부작용 걱정이 없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가, 어떤 조건에서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을 수 있고 또 피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GLP‑1 아고니스트 계열에 속하는 약으로 원래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던 중 포만감이 오래 가 식욕이 크게 줄고,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탔다.

한편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는 비만과 연결돼 있다. 체중이 늘고 지방에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 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당뇨로 이어지고, 일부에서는 지방 간경화가 된다. 이에 GLP‑1 계열 약물이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커졌다.

유정주 교수는 기존 연구 성과를 언급하면서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주사가 체중과 대사 상태, 간경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간경화 환자에게서 GLP‑1 계열 약물은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 교수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간경화 환자가 위고비를 사용한 뒤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오히려 간 기능이 이전보다 나빠진 경우도 있다. 체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지방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하면서 이미 약해졌던 간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것이다.

유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환자의 간 기능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를 먼저 본다”고 말했다. 과거에 복수, 정맥 출혈, 심한 황달 등이 있었다면 처방을 신중히 생각한다.

체중 감소 속도도 확인한다. 간경화 환자들은 근육이 쉽게 감소하기 때문에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면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도 빠질 우려가 있다. 이에 자칫 간경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간경화 환자는 이미 단백질과 근육 합성 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급격히 살을 빼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한다. 이에 대사 및 해독 능력이 더 나빠지며 간경화가 악화될 수 있다. 한 달에 8kg 이상 체중이 줄어들면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고 판단한다. 만약 이런 체중 감소 양상을 보이는 환자라면 체중 감량 주사를 권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 약물은 위장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 탈수, 변비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간경화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도 문제가 된다. 간과 신장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 콩팥 기능이 약한 환자들도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안 맞는 게 좋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0791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101 00:04 2,7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0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7,9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9,4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7,4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811 이슈 최근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남자배우 2 02:20 436
3041810 이슈 유럽 정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헝가리 총선 근황 6 02:13 700
3041809 이슈 한국인의 밥상 3대 레전드 5 02:06 894
3041808 유머 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입안찔리게 빠삭빠삭하게 튀긴 군만두 11 01:57 1,525
3041807 정보 모두에게 추억을 준 영화관의 마지막날.jpg 5 01:57 1,160
3041806 유머 핫걸 재질 릴스 말아온 아이오아이 멤버들 5 01:52 1,052
3041805 유머 강호동 라면 먹방 11 01:51 1,338
3041804 이슈 나하은 걸그룹(언차일드) 데뷔곡 inst 미리듣기 (추정) 01:50 225
3041803 정보 NEW 돼지바 신상🐷 7 01:50 1,496
3041802 유머 도쿄 이색적인 식당 갔다가 생긴일.jpg 1 01:49 1,155
3041801 이슈 내일 신작 예고편 나오는 영화 프랜차이즈 6 01:47 946
3041800 이슈 ☀️오늘 최고 기온☀️ 2 01:46 827
3041799 유머 숯불위에서 데굴데굴 잘 구워서 냉면에 호로록하는 숯불돼지갈비 4 01:44 998
3041798 유머 최초로 자차 공개한 이창섭 육성재ㅋㅋㅋㅋ 2 01:42 1,292
3041797 유머 새벽 1시에 잠들고 5시에 일어나는 새끼들: 1 01:41 1,196
3041796 이슈 자동번역 기능 덕분에 전세계 뜨개 가족인들이 다 모여들고 있는.x 21 01:38 2,167
3041795 유머 외출에서 늦게 들어오는 동생 기다렸다가 마중 나가는 루이바오🐼💜🩷 9 01:37 753
3041794 유머 쫀득~~~따끈한 흰쌀가래떡 6 01:36 963
3041793 이슈 캐나다 총리: 미국에 70%의 국방비를 보내는 시대는 끝났다 18 01:35 2,121
3041792 이슈 슬슬 2찍 개신교 쪽에서 찍히고 있는 듯한 악뮤 찬혁 90 01:31 1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