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방간 있는 사람, 위고비·마운자로 괜찮을까?
2,641 5
2026.04.12 19:14
2,641 5
BRuMfg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들 사이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체중 감량 주사에 관심이 많다. 한쪽에서는 “살을 빼야 간이 산다”는 논리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간이 망가졌는데 부작용 걱정이 없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가, 어떤 조건에서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을 수 있고 또 피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GLP‑1 아고니스트 계열에 속하는 약으로 원래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던 중 포만감이 오래 가 식욕이 크게 줄고,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탔다.

한편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는 비만과 연결돼 있다. 체중이 늘고 지방에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 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당뇨로 이어지고, 일부에서는 지방 간경화가 된다. 이에 GLP‑1 계열 약물이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커졌다.

유정주 교수는 기존 연구 성과를 언급하면서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주사가 체중과 대사 상태, 간경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간경화 환자에게서 GLP‑1 계열 약물은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 교수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간경화 환자가 위고비를 사용한 뒤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오히려 간 기능이 이전보다 나빠진 경우도 있다. 체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지방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하면서 이미 약해졌던 간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것이다.

유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환자의 간 기능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를 먼저 본다”고 말했다. 과거에 복수, 정맥 출혈, 심한 황달 등이 있었다면 처방을 신중히 생각한다.

체중 감소 속도도 확인한다. 간경화 환자들은 근육이 쉽게 감소하기 때문에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면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도 빠질 우려가 있다. 이에 자칫 간경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간경화 환자는 이미 단백질과 근육 합성 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급격히 살을 빼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한다. 이에 대사 및 해독 능력이 더 나빠지며 간경화가 악화될 수 있다. 한 달에 8kg 이상 체중이 줄어들면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고 판단한다. 만약 이런 체중 감소 양상을 보이는 환자라면 체중 감량 주사를 권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 약물은 위장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 탈수, 변비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간경화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도 문제가 된다. 간과 신장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 콩팥 기능이 약한 환자들도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안 맞는 게 좋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0791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87 04.08 71,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1,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6,2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7,3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6,3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627 정치 안산갑 출마 선언한 김남국? 22:42 29
3041626 이슈 꽃과 개 (귀여운거 보구 가) 1 22:42 51
3041625 정보 명화 - 의무 ~기사는 소집에 응해야 한다.~ 22:42 17
3041624 이슈 오프 뛰는 사람들 공감 짤.jpg 22:42 100
3041623 이슈 오타쿠의 가방을 훔쳤을 때.gif 1 22:42 122
3041622 이슈 4년 전 어제 발매된_ "DICE" 22:41 27
3041621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67회 예고 - 사상최초 태그전🔥 (w. 메기 강 & 리정) 22:41 169
3041620 유머 흑백1 망한 조별과제 다시 하게된 냉장고를 부탁해 4 22:40 593
3041619 유머 엑소 콘서트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입은 팬들이 많았던 드레스코드 1 22:39 466
3041618 이슈 일요일 밤 10시에 온에어 난리난 (p) 야구방 22:39 503
3041617 유머 이 지우개 특징 22:39 125
3041616 이슈 엑소 SNS 업데이트 < 엑소엘 영원으로, 오래도록 사랑하자 > 6 22:37 352
3041615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22:37 155
3041614 이슈 로또 당첨돼서 그만 둔다는 알바생 23 22:35 3,349
3041613 이슈 소속사 대표님과 노사협상(?)에 생각보다 진심인 남돌ㅋㅋㅋㅋㅋ 22:34 496
3041612 유머 디즈니 스크루지가 변한 이유 5 22:34 542
3041611 이슈 레바논 사망자 총 2020명, 부상자 6436명 24 22:30 1,421
3041610 이슈 방탄소년단 막콘에서 봄날 먼지춤 추는 지민 X 뷔 37 22:28 1,381
3041609 유머 요즘 둥이들이 좋아하는 최애 낮잠 장소🐼💜🩷 7 22:26 1,066
3041608 이슈 이정재X양조위. 김남길보다 말 많은 거 아세요? (침묵의 친구, SILENT FRIEND, LEE JUNGJAE, TONY LEUNG, NICE TO MEET Q, 나이스투밋큐) 1 22:26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