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망가질 수도” 의사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안 쓴다는 ‘이것’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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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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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이후 무심코 반복하는 일상 습관이 때론 심장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2024년 기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약 65명이었다. 같은 통계에서 암으로 174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적지만 무시할 숫자는 아니다. 외신 ‘더 미러(The mirror)’에서 심장내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 박사가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저녁 6시 이후 반드시 피해야 할 습관들을 제시했다. 평소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에 열심이더라도, 저녁 시간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 심장 건강을 해치고 있는 셈이다.
▶강력한 항균 구강청결제 사용=입속 세균이 모두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특정 세균은 음식 속 질산염을 질산화질소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이걸 입속 세균이 아질산염으로 바꾸고 다시 질산화질소로 최종 전환돼 몸에 흡수된다. 이 질산화질소는 혈관을 부드럽게 늘려 혈압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 부담을 줄인다. 그런데 저녁에 강력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입속에 서식하는 이런 유익균까지 제거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루라이트 노출=낮에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잠들기 직전에는 노출을 피해야 한다. 특히 저녁 때 블루라이트(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도 수행한다. 이에 멜라토닌 감소는 장기적으로 혈관 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고강도 근력 운동=플랭크나 월싯 같은 고강도 운동은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나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하루 동안 이미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밤늦게까지 근육이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지속된다.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 저녁 6시 이후에 운동할 때는 스트레칭 등 가볍고 정적인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녹차 마시기=녹차에 포함된 L-테아닌은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그 과정에서 심박 리듬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준다. 이에 섭취 시점이나 그날의 컨디션, 스트레스 상태에 따라 자칫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안정적인 심박을 방해할 수 있어 저녁에 섭취할 땐 조심해야 한다.
▶늦은 밤 식사=잠들기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쉴 틈이 없다. 휴식 대신 소화 활동을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혈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혈압 조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취침 세 시간 전부터 금식을 유지하면 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심장에서 산소를 덜 요구하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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