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룰러' 논란, '이터널 리턴' 불똥... 눈물의 은퇴 선언 이유는?
1,556 23
2026.04.11 22:56
1,556 23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의 조세 회피 논란이 타 게임 e스포츠에 예기치 않은 파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터널 리턴' GC 부산 소속 '서그남(Seogunam)' 문준호 선수는 11일,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10 종료 후 치지직 방송을 켜고 팀 탈퇴 및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사유는 사회복무요원(공익) 활동과 선수 활동 겸직 허가가 갑작스레 무산되어서다.

 

"끝이 생각보다 일찍 왔고, 내 20대 초반을 함께 보낸 것에 아쉬움은 남지 않고 그저 남은 이들이 걱정되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과 경기마다 찾아와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디스코드를 통해 다른 팀 및 선수들의 답변도 이어졌다. 한 팀은 "KEL 공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고, 또다른 팀 코치는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사건 때문"이라며 이유를 재확인했다.

입을 모아 증언하는 그 사건은 '룰러'의 세무 논란을 뜻한다. 수년 동안 부친에게 명의를 넘겨 자산을 투자하며 의도적으로 조세 회피했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고,  올해 3월 말 그것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이 시기는 이터널 리턴 선수들의 겸직 취소 시점과 겹친다. 

또한 젠지 팀은 이에 대해 입장과 제재를 일체 보이지 않았으며, 선수 역시 따로 게재한 입장문을 제외하면 방송과 선수 활동을 말없이 진행하고 있다. LCK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 중이다. 조세 회피 기간 동안 국가대표로서 병역 면제를 받은 바 있어 사회적 지탄은 더욱 컸다.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현재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e스포츠 종목이다. 지역 연고팀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자체 e스포츠 경기장을 십분 활용하고 있으며, 팀별 수익구조 및 지자체와 연계 생태계가 가동되면서 규모와 체제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팬덤의 규모와 충성도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바로 다음"이라는 표현이 붙을 만큼 끈끈하다. 각 지자체를 오가는 일정 속에서도 주요 경기는 하루 3천 명 가까운 관객이 밀집하며, 팀별 상품 구매로 인한 수익 모델도 정착 중이다. 

이런 우상향 흐름 속에서 자칫 리그 기반이 약화될 수 있는 사건을 맞이하자, 무고한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과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룰러'를 향한 리그 징계 발표가 늦어질수록 여론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한 이터널 리턴 팬은 "병역혜택을 받고 납세의 의무에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아무 문제 없이 경기를 뛰고, 그 때문에 정작 잠을 줄여 무급으로라도 뛰고 싶은 선수들이 강제로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출처 : 게임플(https://www.gameple.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31 04.09 48,6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9,1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2,6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8,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2,4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8,5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7,1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0875 이슈 단종과 비슷한 설정의 왕, 그런데 섭정하는 대군이 로코 남주? 09:04 199
3040874 유머 생존본능 제로의 고양이 09:04 87
304087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9:03 36
3040872 이슈 몸이 인간 병기 같다는 태릉 선수촌의 레슬링 선수 09:02 310
3040871 이슈 [해외축구] 옌스 카스트로프 허벅지 부상 08:59 186
3040870 기사/뉴스 [속보] 이란, 美협상 도중 "호르무즈 통과하려는 군함에 강력 대응" 4 08:56 567
3040869 유머 당연히 한국인이 쓴 트윗인지 알았는데 튀르키예어였음 역시 형제의 나라 1 08:55 1,141
3040868 유머 근데 솔직히 남친 차 구리면 창피해?? 2 08:54 699
3040867 유머 카페알바: 사장님! 바깥에 노래 안나와요!!!!! 5 08:48 1,347
3040866 기사/뉴스 [단독] 무인창고 수십억 절도, 징역 3년 확정...출처는 안갯속 9 08:45 1,101
3040865 기사/뉴스 강호동, 잘 나가는 박지훈과 가족 주장‥서장훈 “‘한끼줍쇼’ 얘기를 아직도‥징그러워”(아형) 13 08:40 1,400
3040864 이슈 사람이 짐승보다 못한 한 매춘 이야기 in 인도네시아 18 08:32 3,364
3040863 이슈 UAE : 이젠 누굴 신뢰해야 할지 모르겠다... 16 08:32 3,103
3040862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밀고 당겨줘" 4 08:32 275
3040861 유머 군백가 끝내고 돌아온 콘에서 오래된 홈마보고 경례하는 방탄 지민 20 08:24 2,550
3040860 이슈 다이소에서 새로 나온 토마토 & 청사과 문진 🍅🍏 18 08:22 5,069
3040859 이슈 예상대로 실패한 불매운동 380 08:12 27,732
3040858 기사/뉴스 “운동 따로 안 해도 되겠네?”…하루 1~2분, 치매·당뇨 갈랐다 15 08:11 4,287
3040857 이슈 최근 줄폐업하고 있다는 업종 47 08:10 8,318
3040856 유머 사람 손길이 좋은 공작새 3 08:0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