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토 히로부미 친필 韓서 발견…친일파가 오랫동안 보관한 듯"
4,732 48
2026.04.11 17:25
4,732 48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초대 총리를 지낸 뒤 조선 국권 침탈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토 글씨를 교도통신에 공개한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은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일했던 한국인 남성의 후손이 작품을 보관해 오다 올해 1월 "한일 간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궁내부 직원이 글씨를 소장하게 된 구체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토 글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제작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옛 소유자는 식민지 시대 대일 협력자를 가리키는 '친일파'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오랫동안 은밀히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글씨는 '여화낙처만지화연우'(餘花落處滿地和烟雨)라고 적혔다. 이는 '지는 꽃잎이 지면에 가득 떨어지고 봄비와 조화를 이뤄 아름답구나'로 해석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 글씨가 뜻하는 바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국 전문가는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쏟아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성과를 칭송하는 내용이라며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한국인에게는 굴욕적 문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 서적 역사를 연구하는 일본인 연구자는 "벚꽃의 낙화와 봄비의 조화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이토 글씨는 한국에서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면서도 조선 침략의 원흉이라는 부정적 인상 때문에 작품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고 남아 있는 작품의 실태도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74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28 04.22 37,2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3,9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2,8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5,1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0,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450 기사/뉴스 살이 많이 빠진 구성환은 이제훈과 변우석 사진을 내밀며 “요런 느낌으로 부탁한다”(나혼산) 5 20:55 1,301
419449 기사/뉴스 대전아쿠아리움 아기 백사자 ‘보문이’ 7개월 만에 폐사···“번식 구조 문제” 10 20:52 1,142
419448 기사/뉴스 '나혼산' 배우 유수빈, 아이유 X 이연과 한강 벚꽃 산책...찐친 케미 예고 4 20:21 850
419447 기사/뉴스 "10살이 안티에이징 홍보?"…아동 스킨케어 인플루언서 '착취' 논란 8 20:17 1,649
419446 기사/뉴스 이태원참사 합동수사팀, '부실 대응' 전 용산소방서장 불구속기소 7 20:13 363
419445 기사/뉴스 권성동, 뉴스타파 기자 폭행 유죄 확정 21 20:11 2,475
419444 기사/뉴스 [단독]초등학교 앞 반나체 남성 검거 17 20:05 2,073
419443 기사/뉴스 신지♥문원, 결혼 임박… 신혼집 내부 공개 26 19:52 4,365
419442 기사/뉴스 [단독] 검찰은 왜 방시혁 영장 반려했나‥"경찰 법리부터 잘못됐다" 28 19:29 1,718
419441 기사/뉴스 금융위 첫 여성 고위공무원 나와…이석란 국장 승진 14 19:11 2,497
419440 기사/뉴스 금목걸이 등 수천만원 받고 공무원 인사 개입…강서구의회 의장·운영위원장 구속 기소 2 19:09 464
419439 기사/뉴스 드라마 뒤흔든 ‘몇 초의 위력’ 출연 없이도 장악한 송가인의 영향력 3 18:55 1,242
419438 기사/뉴스 지예은, 바타와 열애 소식 깜짝 공개…유재석 웃음·양세찬 충격 5 18:26 3,949
419437 기사/뉴스 차태현 "첫사랑 아내, 고2 때 만나..다시 태어나면 다른 나라에서"[26학번 지원이요] 5 18:04 2,067
419436 기사/뉴스 [그래픽] 호르무즈 해협 통과 주요 해저 통신 케이블 3 18:00 1,418
419435 기사/뉴스 이란, 호르무즈 광케이블 파괴 언급...세계 인터넷망 위협 5 17:58 1,597
419434 기사/뉴스 주사기 13만 개 창고에 '꽁꽁'…식약처, 사재기·몰아주기무더기 적발 15 17:56 1,163
419433 기사/뉴스 5000만원 투자해 6억 벌었다...'마두로 체포' 직전 베팅한 미군 1 17:53 992
419432 기사/뉴스 [2보] 검찰, 하이브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반려 "보완수사 요구" 357 17:44 17,487
419431 기사/뉴스 부산 산부인과서 시술 뒤 몸속에 거즈…경찰은 “무혐의” 9 17:4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