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토 히로부미 친필 韓서 발견…친일파가 오랫동안 보관한 듯"

무명의 더쿠 | 04-11 | 조회 수 4737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초대 총리를 지낸 뒤 조선 국권 침탈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토 글씨를 교도통신에 공개한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은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일했던 한국인 남성의 후손이 작품을 보관해 오다 올해 1월 "한일 간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궁내부 직원이 글씨를 소장하게 된 구체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토 글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제작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옛 소유자는 식민지 시대 대일 협력자를 가리키는 '친일파'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오랫동안 은밀히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글씨는 '여화낙처만지화연우'(餘花落處滿地和烟雨)라고 적혔다. 이는 '지는 꽃잎이 지면에 가득 떨어지고 봄비와 조화를 이뤄 아름답구나'로 해석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 글씨가 뜻하는 바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국 전문가는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쏟아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성과를 칭송하는 내용이라며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한국인에게는 굴욕적 문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 서적 역사를 연구하는 일본인 연구자는 "벚꽃의 낙화와 봄비의 조화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이토 글씨는 한국에서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면서도 조선 침략의 원흉이라는 부정적 인상 때문에 작품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고 남아 있는 작품의 실태도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741?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1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시청률 추이
    • 08:57
    • 조회 0
    • 이슈
    • MBC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추이
    • 08:53
    • 조회 740
    • 이슈
    5
    • 대군부인 앞으로 4부 안에 풀려야 될 내용
    • 08:52
    • 조회 622
    • 이슈
    • 오늘 방금 군대 전역한 NCT 재현
    • 08:49
    • 조회 824
    • 이슈
    17
    •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 08:46
    • 조회 140
    • 이슈
    1
    • 어쨌든 북미에서는 상당한 흥행출발을 보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 08:35
    • 조회 818
    • 이슈
    2
    •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4회 선공개 영상
    • 08:32
    • 조회 783
    • 이슈
    6
    •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시청률 추이
    • 08:05
    • 조회 3207
    • 이슈
    25
    • 신인 여돌이 하기엔 너무 가혹한 첫 자컨
    • 08:03
    • 조회 2554
    • 이슈
    15
    •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추이(종영)
    • 07:51
    • 조회 2519
    • 이슈
    14
    • 더러운 이야기임) 어느 남자가 이혼한지 수십년이나 된 전 아내의 무덤에 매일 가는 이유
    • 07:51
    • 조회 5053
    • 이슈
    25
    • 다시보는 제왕수술 과정.gif (그래픽이지만 주의)
    • 07:28
    • 조회 3109
    • 이슈
    20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인스타 업뎃...jpg
    • 07:13
    • 조회 4540
    • 이슈
    12
    • 잘생긴 남자의 고백을 거절해 보기 (feat. 박지훈)
    • 07:12
    • 조회 2848
    • 이슈
    26
    • 길에서 보면 저게 대체 뭔가 놀랄거 같은 동물
    • 07:05
    • 조회 2121
    • 이슈
    11
    • 게임으로 진 사람이 통 크게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겨놓고 통 크게 기부하는 여자 어떡함 #반햇다
    • 06:39
    • 조회 2240
    • 이슈
    3
    • 의외로 마니아층 많다는 K-피폐하이틴 장르 드라마.jpg
    • 06:38
    • 조회 5670
    • 이슈
    25
    • 거짓말 들어나자 극단적 선택한 클로드 ai
    • 06:18
    • 조회 7734
    • 이슈
    31
    • 새벽에 보다가 터진 스맙 SMAP 라이브 일본 인용들
    • 05:45
    • 조회 5053
    • 이슈
    36
    • 가수도 노래하다가 웃겨서 터져버리는 80년대 일본 빠돌이들 응원법
    • 05:13
    • 조회 1786
    • 이슈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