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토 히로부미 친필 韓서 발견…친일파가 오랫동안 보관한 듯"
4,737 48
2026.04.11 17:25
4,737 48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초대 총리를 지낸 뒤 조선 국권 침탈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토 글씨를 교도통신에 공개한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은 대한제국 궁내부에서 일했던 한국인 남성의 후손이 작품을 보관해 오다 올해 1월 "한일 간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궁내부 직원이 글씨를 소장하게 된 구체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토 글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제작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옛 소유자는 식민지 시대 대일 협력자를 가리키는 '친일파'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오랫동안 은밀히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글씨는 '여화낙처만지화연우'(餘花落處滿地和烟雨)라고 적혔다. 이는 '지는 꽃잎이 지면에 가득 떨어지고 봄비와 조화를 이뤄 아름답구나'로 해석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 글씨가 뜻하는 바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국 전문가는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쏟아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성과를 칭송하는 내용이라며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한국인에게는 굴욕적 문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 서적 역사를 연구하는 일본인 연구자는 "벚꽃의 낙화와 봄비의 조화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이토 글씨는 한국에서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면서도 조선 침략의 원흉이라는 부정적 인상 때문에 작품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고 남아 있는 작품의 실태도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1574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85 04.29 49,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6,5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5,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6,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7996 이슈 레전드였다는 노동절 연휴 첫날 전국 상황 ㄷㄷ 40 11:14 2,800
1697995 이슈 @김재환 신곡 백보컬 애드립 진성으로 지른 버전 2 11:13 133
1697994 이슈 외국애들은 결혼식에 흰색입고 가도 별로 신경안쓰지 않아? 6 11:10 1,124
1697993 이슈 유승호 이런 사진을 그동안 안 올리고 있었다고? 말도 안 돼.twt 15 11:08 1,845
1697992 이슈 변우석 싸이코패스 악역 연기 (힘쎈여자 강남순 출연 당시) 52 11:06 2,258
1697991 이슈 오늘 아일릿, 캣츠아이 사녹현장에 커피차 보낸 르세라핌 12 11:06 828
1697990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한테 평생 허락된 적 없었던 것들 3 11:04 1,577
1697989 이슈 드라마는 신분제인데 상석 배치는 아침드라마임 105 10:56 7,887
1697988 이슈 [K-Choreo 8K] 뮤직뱅크 아일릿 직캠 'It's Me' 10:54 101
1697987 이슈 방탄 뷔 콘서트 사진 한장 22 10:53 1,188
1697986 이슈 닝닝이랑 나랑 생각 완전 똑같아...좋은 기억은 그니까 보험같은 거야 8 10:51 1,726
1697985 이슈 응급상황에 누굴 살릴래? 나vs아기 15 10:44 1,214
1697984 이슈 "박민지"가 백인여캐로 화이트워싱된 영화 아는 덬???? 16 10:43 1,712
1697983 이슈 누가봐도 JYP 빅히트 SM 출신인 알디원 멤버들 2 10:41 1,465
1697982 이슈 교보문고 강남점에 디피 되어있다는 책 199 10:39 22,858
1697981 이슈 풀리면 풀릴수록 또드각 씨게 잡힌다는 드라마.x 7 10:32 2,083
1697980 이슈 떠내려가지 않도록 다시마 몸에 감고 낮잠자는 해달 3 10:31 1,246
1697979 이슈 아내를 동물 사체 소각로에?...일본 사육사의 충격적인 범죄 8 10:30 1,333
1697978 이슈 현재 난리났다는 광장시장 얼음 재사용 185 10:29 27,202
1697977 이슈 어느 신경외과 의사의 월급 29 10:28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