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보, 김어준 유튜브서 수사 브리핑…한국일보 "정치 논란 자초"
1,032 21
2026.04.10 14:52
1,032 21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2차 종합특검 특검보가 출연해 ‘공정성·정치적 논란’을 자초했다는 언론의 비판이 나왔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이 규명하지 못한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의 김지미 특검보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의 ‘정준희의 논’ 코너에 출연해 40여 분간 주요 수사 진행 상황, 인력 구성, 수사 대상 의혹 등을 설명했다. 

 

 

yBqKzL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코너 '정준희의 논' 영상 갈무리

 


김 특검보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책사업이 용역업체, 도로공사 직원 선에서 변경됐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권력층의 개입이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그 부분을 파헤치는 게 특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특검보는 ‘김건희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진술 등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전했다. 김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김건희 씨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빌드업 과정”이라고 했다. 

김 특검보는 “(종합특검의)성과가 없다, 지지부진하다, 속도가 느리다 뭐 이런 기사들이 주인데, 2차 종합특검의 특성을 고려 안하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처럼 말하면 서운하다”며 “이제 기록 검토는 다 끝났고, 압수수색도 계속 나가고 있고 소환조사는 세 보지는 않았지만 몇 백명 수준으로 했다”고 했다.

김 특검보는 “근데 주요 피의자들, 국민이 원하는 포토라인에 서서 누가 소환 조사를 받는지에 대한 보도는 안 나오고 있는데 참고인이라 조용조용 부르고 있긴 하다. 빌드업 과정이어서 곧 원하는 장면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날 2차 종합특검은 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을 동원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했다는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와 관련해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다. 특검 근무 경력이 있는 한 변호사는 연합뉴스에 “아직 뚜렷한 수사 성과도 없는 상황에서 특검보가 정치적 성향이 짙은 매체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것은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특검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내부적으로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 특검보가 진행자와 친분이 있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요 일간지에서 ‘정치적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일보는 10일 사설 <종합특검, 김어준 유튜브서 수사설명...중립성 시비 자초>에서 “정치적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강성 여권 지지층을 팬덤으로 거느린 특정 매체에 특검보가 출연한 것은 정치적 논란을 자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3대 특검을 비롯한 역대 모든 특검은 공식 브리핑 이외엔 개별 언론 인터뷰·출연을 하지 않는 원칙을 지켰다. 수사 중에 돌출적으로 공개되는 한마디 한마디가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2차 종합특검 출범 전부터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샀다면서 “그럴수록 특검은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검보가 여권 성향 매체에 나와 여권 지지자들이 박수 칠 만한 발언을 해서 반대 진영을 자극하는 것이 수사 공정성과 중립성 차원에서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한국일보는 “완결성 있는 수사 결과를 내려면 허비할 시간이 없다. 수사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특검의 신뢰성을 추락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698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무색 허멜립" 드디어 탄생 ! 허니 멜팅 립 1️⃣+1️⃣ 체험단 모집(50인) 532 04.08 37,7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7,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2,0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5,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264 기사/뉴스 [공식] 차가원 빅플래닛 측 "악의적 보도 매체에 1000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1 16:44 53
3039263 기사/뉴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로 강서구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 16:43 116
3039262 이슈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별 진료 난이도 16:41 326
3039261 이슈 한국인 X 인용한 일론머스크 5 16:41 515
3039260 기사/뉴스 [SW현장] 금의환향 ‘헬로루키즈…10만 명 몰린 ‘스페이스 공감’, 3년만에 부활 16:40 103
3039259 이슈 아 음식 리뷰 보는데 ㅈㄴ웃음.jpg 2 16:39 713
3039258 이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코멘트를 들을수 있는 "도슨트북" 버전이 나온다는 포레스텔라 정규앨범 1 16:39 48
3039257 이슈 리얼돌 수입 및 통관 반대에 관한 청원🔥 7 16:39 193
3039256 유머 케데헌에서 미스테리랑 로맨스 못 들은 목소리를 쿠킹덤에서 다 들음 16:38 209
3039255 기사/뉴스 '천안·아산 5만 석 돔구장' 2031년 준공 목표…용역 착수 11 16:37 288
3039254 이슈 [KBO] 만 42세 최형우 올시즌 10경기 성적...jpg 4 16:37 355
3039253 이슈 [구해줘!홈즈🏠345회 예고] 아파트 밖의 세상은 어떨까? 고정관념 타파 빌라의 모든 것 특집 임장!, MBC 260416 방송 16:36 146
3039252 유머 성심당 작년(2025), 순이익 643억! 대기업 빵집 제쳤 4 16:36 427
3039251 유머 승헌쓰한테 시험 응원 부탁하면 생기는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6:36 279
3039250 기사/뉴스 '40kg대' 화사, 성시경 10kg 감량에 충격.."화보 캡처해"('고막남친') 16:34 995
3039249 이슈 교복입고 2.0 챌린지 말아준 방탄소년단 뷔 틱톡 18 16:34 566
3039248 이슈 용기가 필요할 때 듣는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2 16:34 377
3039247 이슈 드디어 밝혀진 서민정 배우의 거침없이 하이킥 윤민파 vs 민민파 입장 16 16:34 839
3039246 이슈 영국에서 개발한 독특하게 예쁜 장미 품종 26 16:32 2,446
3039245 이슈 [1박2일 예고] 열정의 의인화, 열정의 악마, 열정의 신, 열정의 탄생, 열정 그 자체 유노윤호 그리고 강재준 3 16:30 265